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 광범위 항생제 치료 후 잇몸출혈이 발생했고, 검사 결과 PT 20초와 INR 1.7이 연장된 반면, aPTT 36초와 간기능은 정상입니다.
진단: 이 소견은 비타민 K 결핍(Vitamin K deficiency)을 가장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장기간의 광범위 항생제 사용은 장내 정상 세균총을 파괴하여 비타민 K 합성을 저하시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비타민 K는 간에서 응고인자 II(프로트롬빈), VII, IX, X의 활성화에 필수적입니다. 이 중 인자 VII의 반감기가 가장 짧아(약 6시간) 비타민 K 결핍 시 가장 먼저 감소합니다. PT(Prothrombin Time) 검사는 주로 외인성 경로(인자 VII)와 공통 경로(인자 II, X)를 평가하므로, 비타민 K 결핍 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민감하게 연장됩니다. 반면, aPTT는 내인성 경로(인자 VIII, IX, XI, XII)를 주로 평가하므로 상대적으로 정상을 유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2세 남성, 장기간 광범위 항생제 치료 후 발생한 잇몸출혈.
진단적 접근: 출혈 경향 평가 시 가장 먼저 PT/INR과 aPTT를 동시에 검사합니다. 이 환자처럼 PT만 연장되고 aPTT가 정상이며 간기능이 정상일 때, 가장 흔한 원인은 비타민 K 결핍입니다. 확진을 위해 비타민 K 수치 측정도 가능하나, 임상적으로 비타민 K 투여 후 PT가 정상화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비타민 K(Vitamin K1, phytonadione) 경구 또는 근주 투여입니다. 출혈이 심각한 경우 신선동결혈장(FFP)을 투여하여 응고인자를 즉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광범위 항생제 사용 시, 특히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계열(예: 세파졸린, 세프트리아손)은 비타민 K 길항작용을 직접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