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패혈증으로 인한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 상태입니다. 핵심 소견은 피브리노겐(Fibrinogen) 90 mg/dL로, 정상 범위(200-400 mg/dL)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저피브리노겐혈증(Hypofibrinogenemia)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DIC의 치료는 기저 질환(패혈증) 치료가 최우선이며, 이 환자는 이미 항생제와 수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활성화 출혈이 지속되고, 특히 피브리노겐이 심하게 감소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 이때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Cryoprecipitate)는 피브리노겐, 제8인자, 폰빌레브란트 인자(vWF) 등을 농축한 제제로, 저피브리노겐혈증을 신속히 교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선택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8세 남성, 패혈증 치료 중. 활성화 출혈(잇몸출혈) 지속. 검사상 DIC 소견(PT/aPTT 연장, 혈소판 감소, 피브리노겐 90 mg/dL). 진단적 접근: DIC 진단은 임상적 의심 + DIC 스코어(ISTH 기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환자는 혈소판 감소, PT 연장, 피브리노겐 감소로 DIC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 계획: 1) 기저 질환(패혈증) 치료 강화. 2) 활성화 출혈 + 저피브리노겐혈증 →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 투여. 3) 중증 혈소판 감소증(
핵심 개념
파종성 혈관내 응고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 — 과도한 전신적 응고 활성화로 인해 미세혈관에 혈전이 형성되고, 동시에 응고인자와 혈소판이 소모되어 출혈 소인이 발생하는 중증 증후군. 패혈증, 중증 외상, 악성 종양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크라이오프리시피테이트 — 신선냉동혈장(FFP)을 해동할 때 생성되는 침전물로, 고농도의 피브리노겐, 제8인자, 폰빌레브란트 인자(vWF), 피브로넥틴 등을 함유한 혈장 유래 제제. 주로 저피브리노겐혈증이나 혈우병 A, 폰빌레브란트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저피브리노겐혈증 — 혈중 피브리노겐 농도가 정상 이하로 감소한 상태. DIC,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 중증 간질환 등에서 발생하며, 출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일반적으로 100 mg/dL 미만이면 중증으로 간주합니다.
ISTH DIC 스코어 (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DIC Score) — DIC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한 점수 체계. 혈소판 수, 피브리노겐, D-dimer, 프로트롬빈 시간(PT) 등의 검사 수치에 점수를 부여해 합산합니다. 5점 이상이면 현성 DIC(Overt DIC)로 진단합니다.
패혈증 —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은 숙주 반응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 DIC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초기 항생제 투여와 수액 복원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