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요충증(Enterobiasis)의 진단법을 묻는 기초 기생충학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요충은 인체 내에서 장내에 기생하지만,
암컷 성충이 밤에 항문 주위로 이동하여 산란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가집니다. 이로 인해 항문 주위 가려움증(Pruritus ani)이 주요 증상입니다. 따라서, 장내에 있는 충란을 찾기보다는 산란 장소인 항문 주위에서 충란을 찾는 것이 진단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셀로테이프 법(Selotape method)은 요충 진단의
Pathognomonic! 검사입니다. 환자가 아침에 일어나기 전(배변 및 목욕 전)에 항문 주위에 투명 테이프를 붙였다 떼어, 현미경으로 충란을 관찰합니다. 이 방법은 요충의 생물학적 특성(야간 항문 주위 산란)을 정확히 이용한 민감도가 매우 높은 검사법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대변 검사: 요충란은 장내에 거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대변 검사에서 충란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뭅니다. 이는 다른 장내 기생충(예: 회충, 편충)과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 ②번 항문 주위 성충 직접 채취: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성충을 직접 찾기는 어렵고, 검사의 표준화 및 민감도 측면에서 셀로테이프 법에 비해 비효율적입니다.
- ④번 혈액 PCR 검사: 요충증 진단에 있어서는 과도한 검사입니다. PCR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특정 세균 감염, 또는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며, 요충증의 일상적인 진단법이 아닙니다.
- ⑤번 혈청 IgG Titer 측정: 요충증은 일반적으로 혈청학적 검사를 필요로 하는 전신성 침습 감염이 아닙니다. 혈청 검사는 주로 조직 내 기생충(예: 톡소포자충증, 간흡충증)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진단이 확인되면, 1차 치료제로
메벤다졸(Mebendazole) 또는
알벤다졸(Albendazole)을 단일 용량 투여합니다. 가족 내 전염이 흔하므로 동거 가족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 교육(손 씻기, 손톱 깎기, 속옷과 침구 세탁)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