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는 광범위한 혈전 생성과 응고 인자 소모를 특징으로 한다. 이로 인해 혈소판 감소, 혈전 용해의 증가를 나타내는 D-dimer 증가, 응고 인자 소모로 인한 섬유소원 감소 및 PT/aPTT 연장이 관찰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범발성 혈관 내 응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의 병태생리와 그에 따른 검사실 소견을 묻는 문제입니다. 특히 수막알균성 패혈증이라는 전형적인 원인 질환을 제시하여, 응고 인자의 과도한 활성화와 소모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수막알균(Neisseria meningitidis) 감염은 강력한 내독소를 방출하여 전신적인 염증 반응과 내피 세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이는 응고계를 광범위하게 활성화시켜 미세 혈관 내에 혈전을 다량 생성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혈소판과 응고 인자(특히 섬유소원(Fibrinogen))가 급격히 소모되며, 동시에 섬유소 용해계도 활성화되어 혈전을 분해합니다. 이러한 병태생리적 과정이 바로 DIC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DIC의 검사실 3대 특징은 "혈소판 감소, D-dimer 증가, 섬유소원 감소"입니다.
1. 혈소판 감소: 혈소판이 미세 혈전 형성에 소모됩니다.
2. D-dimer 증가: 활성화된 섬유소 용해계가 생성된 혈전(섬유소)을 분해할 때 나오는 분해 산물입니다. DIC에서 혈전 생성이 활발하므로 그 분해 산물인 D-dimer는 현저히 증가합니다.
3. 섬유소원 감소: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인 섬유소원이 소모되어 혈중 농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PT(프로트롬빈 시간)와 aPTT(활성화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는 응고 인자의 소모로 인해 연장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이 세 가지 특징을 모두 포함하는 ②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8세 남성, 발열, 오한, 두통과 함께 전신에 빠르게 퍼지는 반점-출혈성 발진(petechiae & purpura)이 발생했습니다. 혈압은 80/50 mmHg로 낮고, 의식이 혼미합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혈액 배양 및 급성기 반응물 검사(CRP). 2) DIC 평가를 위한 검사: CBC(혈소판 수), D-dimer, 섬유소원, PT/aPTT를 즉시 확인합니다. 3) 확진 검사: 뇌척수액 검사(수막염 확인) 및 DIC 진단 점수(ISTH score) 적용.
치료 계획: 1) 응급 치료: 광범위 항생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정맥 주사, 수액 공격적 투여, 혈압 유지. 2) DIC 치료: 기저 질환(패혈증)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중증 출혈이 동반되지 않는 한, 예방적 혈장 제제나 헤파린 투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 결핍된 응고 인자(신선동결혈장)와 혈소판 수혈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스테로이드는 수막알균 패혈증의 뇌막염 동반 시 뇌압 조절 등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패혈증 자체의 치료로는 일상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