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피부 및 연조직 감염(PSTI)에서 흔히 혼동되는 두 질환, 연조직염(Cellulitis)과 단독(Erysipelas)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임상 소견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두 질환 모두 피부의 세균 감염으로 발적, 부종, 통증, 발열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감염의 깊이와 임상 양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단독(Erysipelas)은 주로 A군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표재성 진피 및 상부 림프관의 감염입니다. 반면, 연조직염(Cellulitis)은 진피 깊은 부위와 피하 조직까지 침범하는 감염으로, 원인균은 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과 연쇄알균(Streptococcus)이 모두 관여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두 질환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임상적 특징은 병변의 모양입니다. Pathognomonic! 단독(Erysipelas)은 경계가 뚜렷하게 융기된, 마치 지도와 같은 모양의 발적된 판(plaque)을 형성합니다. 이는 감염이 표재성 진피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연조직염(Cellulitis)은 감염이 더 깊고 넓게 퍼지기 때문에 병변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병변의 경계가 명확하고 융기되었는지 여부"를 묻는 ②번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전신 발열: 두 질환 모두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어 구분 짓는 특징이 아닙니다.
③ 림프관염(Lymphangitis): 두 감염 모두에서 림프관을 따라 붉은 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원인균: 단독은 대부분 연쇄알균이지만, 연조직염도 연쇄알균이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인균만으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습니다.
⑤ 외상/상처 유무: 두 감염 모두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통해 시작될 수 있어 구분점이 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이 왼쪽 정강이에 통증과 발적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발적 부위는 만졌을 때 따뜻하고, 경계가 매우 뚜렷하며 주변 피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습니다. 환자는 오한과 함께 38.5℃의 발열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대부분의 경우 임상 소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단독이 의심되면 혈액 배양보다는 피부 병변의 원인균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치료 반응이 좋지 않거나 심한 경우에만 혈액 배양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단독의 1차 치료는 페니실린(Penicillin) 또는 1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입니다. 경구 항생제로 충분한 경우가 많으나,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면역저하자일 경우 정맥 주사 치료를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얼굴, 특히 비익(코 주변)에 발생한 단독은 해면정맥동 혈전증(Cavernous sinus thrombosis)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