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여성 환자가 대퇴골 골절 수술 후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을 유지 중이다. 도뇨관 삽…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80세 여성 환자가 대퇴골 골절 수술 후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을 유지 중이다. 도뇨관 삽입 10일째 발열(38.5℃)과 치골 상부 통증을 호소했다. 일반 요검사(UA)는 아래와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조치는?
일반 요검사: Leukocyte esterase 양성, Nitrite 양성, WBC > 50/HPF
1즉시 도뇨관을 제거하고 경구 항생제 투여
2도뇨관을 유지하고 정맥 항생제 투여
3도뇨관 제거 없이 소변 배양 검사만 실시
4도뇨관을 즉시 제거하고 소변 배양 검사 후 정맥 항생제 투여✓ 정답
5도뇨관 교체 후 경구 항생제 투여
해설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CAUTI)이 의심될 경우, 감염원인인 도뇨관을 즉시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후 소변 배양 검사 결과를 기다려 적절한 정맥 항생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의 발열 및 증상은 패혈증 위험을 시사하므로 정맥 항생제가 우선 고려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대퇴골 골절 수술 후 장기간 유치 도뇨관을 유지하다 발열과 치골 상부 통증을 보입니다. 일반 요검사에서 Leukocyte esterase 양성, Nitrite 양성, WBC > 50/HPF는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AUTI)을 확진하는 소견입니다. Pathognomonic! Nitrite 양성은 요 내 그람 음성 간균(Gram-negative bacilli)의 존재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감별 포인트! 이 경우 감별은 거의 필요 없지만, 발열의 원인이 요로 감염인지, 수술 부위 감염인지, 폐렴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치골 상부 통증은 방광염(Cystitis)을 지지하는 증상입니다.
핵심! CAUTI 치료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감염원인 도뇨관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도뇨관이 남아 있으면 항생제 투여만으로는 감염을 근절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환자는 80세 고령에 발열이 있으며, 패혈증(sepsis)의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도뇨관 제거 후, 신속한 항생제 치료를 위해 정맥로를 확보하고 정맥 항생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소변 배양 검사는 항생제 시작 전에 채취해야 합니다. 정답은 도뇨관 제거, 배양 검사, 정맥 항생제 치료를 모두 포함하는 ④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80세 여성, 대퇴골 골절 ORIF(수술적 정복 및 금속판 고정술) 후 상태. 유치 도뇨관 삽입 10일째. 주소(CC): 발열(38.5℃), 치골 상부 통증.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활력 징후에서 발열 확인, 복부 검진에서 하복부 압통 가능.
진단적 접근: 1. 일반 요검사(UA)로 감염 소견 확인 (이미 수행됨). 2. 가장 먼저 할 검사: 도뇨관 제거 후 깨끗한 중간뇨(Clean-catch midstream urine)로 소변 배양 및 감수성 검사(Culture & Sensitivity). 3. 혈액 배양 검사(Blood Culture): 발열이 있는 고령 환자이므로 패혈증 배제를 위해 필수.
치료 계획: 1. 도뇨관 즉시 제거. 2. 경험적 정맥 항생제 시작 (예: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 또는 반코마이신(Vancomycin) +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 등 병원 내 감염 고려). 3. 배양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정.
주의사항: 도뇨관을 제거하지 않고 항생제만 투여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또한, 고령 환자는 전형적인 증상(배뇨통, 빈뇨)이 없이도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CAUTI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 유치 도뇨관과 관련하여 발생한 요로 감염. 도뇨관 삽입 후 매일 감염 위험이 3-7%씩 증가한다. 치료의 첫 단계는 불필요한 도뇨관의 즉각적인 제거이다.
Leukocyte Esterase — 요검사 스틱에서 측정되는 효소. 요 중의 백혈구(호중구) 존재를 나타내며, 요로 감염 시 양성을 보인다. 민감도는 높지만 특이도는 낮은 편이다.
Nitrite — 요검사 스틱에서 측정. 요 내의 세균(특히 대장균(E. coli) 같은 그람 음성 간균)이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켜 양성 반응을 보인다.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검사이다.
패혈증 — 감염에 대한 조절되지 않은 숙주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 고령, 면역저하자, 요로 감염은 흔한 원인이다. 초기 신속한 항생제 투여와 수액 요법이 예후를 결정한다.
생물막 — 세균이 도뇨관 표면 등에 부착하여 분비하는 고분자 물질(다당류)로 구성된 보호막. 항생제와 숙주 면역 반응을 회피하게 만들어 감염 치료를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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