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여성이 의식 변화와 무뇨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배우자와 함께 거…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72세 여성이 의식 변화와 무뇨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한다. 하복부 팽만과 압통이 관찰된다. 혈압 145/90 mmHg. 혈액 검사: Cr 6.5 mg/dL (2주 전 1.2 mg/dL), BUN 95 mg/dL, K 6.8 mEq/L. 방광 초음파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과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을 보이며, 방광 초음파에서 방광 내 대량의 소변 저류와 양측 수신증이 확인됩니다. 핵심! 이 소견은 신후성 급성 신손상(Postrenal AKI)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특히 무뇨, 하복부 팽만, 압통은 방광 출구 폐쇄(Bladder Outlet Obstruction, BOO)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방광 도뇨관 삽입은 폐쇄를 즉시 해소하여 신기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조치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는 72세 여성으로, 의식 변화(고칼륨혈증 또는 요독증 가능), 무뇨, 하복부 팽만/압통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과거력에서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배우자"는 중요한 단서로, 이는 환자가 남성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여성에서 드물지만 방광경부 협착이나 요도 협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Cr과 BUN의 급격한 상승, 그리고 K 6.8 mEq/L의 위험한 고칼륨혈증이 확인됩니다. 방광 초음파는 진단을 확정짓는 검사로, 대량의 잔뇨와 상부요로의 확장을 보여줍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방광이 팽만되어 있고 초음파로 잔뇨가 많다면, 일단 도뇨관을 삽입해보는 게 원칙이에요. 폐쇄가 해소되면 소변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폐쇄 후 이뇨(Post-obstructive diuresis)'가 올 수 있으니, 수액 보충과 전해질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고칼륨혈증이 심하면 도뇨와 동시에 칼슘 글루코네이트, 인슐린+포도당, 알부테롤 흡입 등으로 안정화시켜야 해요."
핵심 개념
신후성 급성 신손상 — 요로의 어느 부위든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신기능 저하. 방광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조기에 폐쇄를 해제하면 신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가역적인 원인입니다.
방광 출구 폐쇄 —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이 배출되는 경로가 막힌 상태. 남성에서는 전립선 비대/암이, 여성에서는 골반 종양, 신경인성 방광, 드물게 약물(예: 항콜린제)이나 수술 후 요도 협착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 — 혈청 칼륨 농도가 5.5 mEq/L 이상인 상태. 신부전 시 배설 감소로 발생하며, 6.5 mEq/L 이상이면 심전도 변화(날카로운 T파, QRS 확대, 서맥)와 심실세동/심정지의 위험이 높아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쇄 후 이뇨 — 장기간의 요로 폐쇄가 해소된 후 나타나는 다뇨 현상. 신세뇨관의 농축 기능 장애, 축적된 요소 등의 삼투성 이뇨, 그리고 체액 과부하가 원인입니다. 이 시기에는 수액과 전해질(나트륨, 칼륨)을 정밀하게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방광 초음파 — 신후성 AKI를 평가하는 필수 검사. 잔뇨량 측정, 방광벽 두께/종양 평가, 그리고 양측 신장의 수신증 유무를 확인하여 폐쇄 부위(방광 vs 상부요로)를 추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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