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성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췌장 종괴로 내원하였다. 복부 CT에서 췌장 체부와 미부에 국한된 고형 종… | 마이메르시 MyMerci
췌장
문제

58세 남성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췌장 종괴로 내원하였다. 복부 CT에서 췌장 체부와 미부에 국한된 고형 종괴가 관찰되었으며, 췌장 두부는 정상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췌관의 전반적인 확장은 보이지 않았고 담관 압박 소견도 없었다. 간이나 복막으로의 원격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수술적 치료는?

해설
병변이 췌장 체부와 미부에 국한된 경우에는 원위부 췌장절제술이 가장 적절합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8세 남성,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췌장 종괴입니다. 복부 CT 소견은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핵심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괴가 췌장 체부와 미부에 국한되어 있고, 2) 췌장 두부는 정상이며, 3) 주췌관의 전반적 확장이나 담관 압박이 없고, 4) 원격 전이가 없습니다. 이는 종괴가 췌장 두부를 침범하지 않은 국소적 병변임을 의미합니다. 췌장암 수술의 기본 원칙은 종양을 음성 절제연(R0 절제)으로 완전 절제하는 것이며, 병변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췌장 두부의 병변에는 췌십이지장절제술(Whipple procedure)이 표준입니다. 그러나 본 증례처럼 종괴가 체부와 미부에만 국한된 경우,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을 보존하면서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원위부 췌장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이 가장 적절한 선택입니다. 총췌장절제술은 췌장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병변이나 유전성 췌장암과 같은 특수 상황에서 시행되며, 본 증례에는 과도한 수술입니다.

Prof's Note 췌장암 수술은 '위치가 전부'입니다. 췌장을 간단히 머리(두부), 몸통(체부), 꼬리(미부)로 나눠 생각하세요. 암이 췌장 두부에 있으면 Whipple, 체부/미부에 있으면 원위부 절제술이 원칙입니다. 본 증례는 교과서적인 원위부 췌장절제술 적응증을 보여줍니다. 췌관확장이 없다는 점은 췌장두부를 침범한 폐쇄성 병변이 아님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원위부 췌장절제술(Distal pancreatectomy)은 췌장 체부와 미부, 비장 및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비장 보존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은 개복 또는 복강경/로봇을 통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누공(pancreatic fistula)입니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수술 중 췌장 절단면을 철저히 봉합하고, 배액관을 설치하여 누출을 모니터링합니다. Critical Warning 췌장 두부가 정상인 본 증례에서 췌십이지장절제술(Whipple)을 선택하는 것은 치명적 실수입니다. 이는 정상 기관(십이지장, 담도, 위 유문부 등)을 불필요하게 광범위하게 절제하여 수술 사망률과 합병증 위험을 불필요하게 높이는 과도 치료입니다. 반대로, 췌장 두부에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원위부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은 절제연 양성을 초래할 수 있는 불완전 절제로, 이 또한 치명적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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