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성 환자가 급성 췌장염 후 4주가 경과하여 복부 CT를 시행했다. CT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 | 마이메르시 MyMerci
췌장
문제

50세 여성 환자가 급성 췌장염 후 4주가 경과하여 복부 CT를 시행했다. CT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은?

복부 CT: 췌장 주변에 벽으로 둘러싸인 6cm 크기의 액체 저류
해설
급성 췌장염 후 4주 이상 경과하여 염증성 섬유 조직으로 벽이 형성된 액체 저류는 췌장 가성 낭종으로 정의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0세 여성 환자가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 후 4주가 경과한 시점입니다. 급성 췌장염 후 발생하는 췌장 주변 액체 저류는 시간 경과에 따라 그 성격이 변화합니다. Atlanta 분류(2012 Revision)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후 4주 이내의 액체 저류는 급성 췌장 주변 액체 저류(Acute Peripancreatic Fluid Collection, APFC) 또는 급성 괴사성 저류(Acute Necrotic Collection, ANC)로 정의됩니다. 그러나 발병 후 4주 이상이 경과하면, APFC는 췌장 가성 낭종(Pancreatic Pseudocyst)으로, ANC는 벽으로 둘러싸인 괴사(Walled-off Necrosis, WON)로 진화(evolve)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CT에서 벽으로 둘러싸인(walled-off) 6cm 크기의 액체 저류가 발견되었으며, 급성 췌장염 후 정확히 4주가 지났습니다. 이는 APFC가 가성 낭종으로 조직화(organization)된 시점에 해당하며, 벽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췌장 농양(Pancreatic Abscess)이나 다른 낭성 종양과 구별됩니다.

Mnemonic 췌장 가성 낭종의 핵심 정의를 기억하세요: "4주 이상된, 벽이 있는, 췌장 주변 액체 주머니". "가성(Pseudo)"이라는 이름은 진성 낭종(true cyst)과 달리 상피 세포로 이루어진 내벽이 없고, 염증성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췌장 가성 낭종의 치료는 증상과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무증상인 경우는 대부분 경과 관찰로 충분하며, 자연 소실될 수 있습니다. 치료적 개입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인 복통, 2) 낭종의 합병증(감염, 출혈, 파열, 담도/위장관 폐쇄), 3) 6주 이상 경과 후에도 크기가 6cm 이상으로 지속되거나 증가하는 경우. 치료 방법으로는 내시경적, 경피적 배액술 또는 수술적 낭장문합술(Cystgastrostomy 또는 Cystjejunostomy)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초음파(EUS) 유도 하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내시경적 배액술이 1차 치료로 선호됩니다. Critical Warning 급성 췌장염 초기(4주 미만)에 가성 낭종을 의심하고 침습적 시술을 시도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 시기의 액체 저류는 아직 조직화되지 않아 시술 실패 및 감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CT에서 액체 저류 내에 기체(gas)가 보이면 감염된 가성 낭종(Infected Pseudocyst) 또는 농양을 의심해야 하며, 이는 긴급 배액의 적응증이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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