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60세 남성의 증례입니다. 주호소는 체중 감소와 상복부 불편감이며,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내시경과 조직 검사를 통해 중등도 분화 위선암(Gastric Adenocarcinoma)이 확인되었습니다. 영상 검사(복부 CT, PET-CT)에서 원격 전이는 없으나, 국소 진행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두 가지 소견이 있습니다. 첫째, 내시경 초음파(EUS)에서 병변이 고유근층(muscularis propria)을 침범했습니다. 이는 TNM 병기에서 cT2 이상에 해당하는 소견입니다. 둘째, 위 주변 림프절 다발성 종대가 관찰되어 임상적 림프절 전이(cN+)가 강력히 의심됩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국소 진행성 위암(Locally Advanced Gastric Cancer)으로, AJCC 병기상 대략 cStage II 또는 III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과서 및 NCCN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술만으로는 국소 재발 및 원격 전이 위험이 높은 이러한 병기에서는 선행(Neoadjuvant) 항암화학요법 후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로 권장됩니다. 이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미세 전이를 조기에 치료하여 완치율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Prof's Note
위암 치료 전략은 '병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조기 위암(cT1)은 내시경 치료(ESD/EMR)가 가능하지만, 이 증례처럼 고유근층 이상 침범(cT2 이상) 또는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면(cN+), 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뀝니다. '수술 먼저'가 아니라 '항암치료 먼저'를 고려해야 하는 전형적인 상황입니다. EUS는 위벽 침범 깊이를 평가하는 데 CT보다 우수한 정확도를 가지므로, 국소 병기 결정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선행 항암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입니다. 구체적으로는 FLOT regimen (5-FU, Leucovorin, Oxaliplatin, Docetaxel)이 표준 요법 중 하나로, 4주기를 시행한 후 재평가를 통해 근치적 위 절제술(D2 림프절 절제술 포함)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병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보조 치료를 결정합니다. 치료 전 반드시 다학제 진료팀(MDT) 회의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cT2 이상 또는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국소 진행 위암에서 즉각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표준 치료가 아닙니다. 이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높이고 전체 생존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명적 실수입니다. 반대로, 이미 원격 전이가 확인된 경우(M1)는 치료 목적이 완치가 아닌 고식적이므로, 선행 항암요법이 아닌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적절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