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성이 8개월간 무월경과 유즙 분비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3년 전 제왕절개 분만 후 정상적으로 월경이 재개되었으나 8개월 전부터 월경이 없어졌다. 두통과 시야 장애를 호소한다. 혈압 110/70mmHg, 맥박 72회/분. 양측 유두에서 유즙 분비가 관찰된다.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가장 적절한 치료는?
Case Analysis
32세 여성 환자입니다. 주호소는 8개월간의 무월경과 유즙 분비입니다. 핵심 소견은 고프로락틴혈증(Hyperprolactinemia) (프로락틴 185 ng/mL)과 뇌하수체 영역의 1.8cm 종괴, 그리고 시신경 교차 압박에 의한 두통 및 시야 장애입니다. 갑상선 기능은 정상(TSH 2.8 μIU/mL, free T4 1.1 ng/dL)이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2차성 고프로락틴혈증은 배제됩니다. 뇌하수체 MRI에서 종괴가 1cm 이상인 거대선종(Macroadenoma)에 해당하며, 시신경을 압박하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프로락틴분비 뇌하수체 선종(Prolactin-secreting pituitary adenoma; Prolactinoma)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프로락틴 수치가 200 ng/mL를 초과하고, 특히 시신경 압박 증상이 동반된 거대선종의 경우,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가 1차 치료로 권장됩니다.
Mnemonic
프로락틴종의 치료 원칙: "Dopamine First for the Big and Symptomatic"
- Dopamine agonist (Cabergoline/Bromocriptine)이 1차 치료입니다.
- 특히 종양 크기가 1cm 이상(거대선종)이거나 시야 장애 등 국소 압박 증상이 있을 때는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Management
이 환자의 1차 치료는 Cabergoline입니다. 시작 용량은 일반적으로 주 0.25-0.5 mg부터 시작하여 프로락틴 수치와 증상에 따라 서서히 증량합니다. 목표는 프로락틴 수치의 정상화, 월경 회복, 종양 크기의 축소(Shrinkage)입니다. 치료 시작 후 정기적으로 프로락틴 수치를 측정하고, 시야 검사를 시행하며, MRI를 통해 종양의 반응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 시신경 압박 증상이 있는 프로락틴종에서 경과 관찰은 절대 금기입니다.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환자에게 Levothyroxine을 투여하는 것은 치명적 오류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경구 피임제는 프로락틴 수치를 낮추지 못하며, 오히려 일부 경우 프로락틴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