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4세 여아가 고열, 인후통, 두통을 주소로 내원했으며, 인후두에 삼출물(Exudate)이 없고 목 주변 림프절 종대(Cervical Lymphadenopathy)가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급성 바이러스성 인두염(Acute Viral Pharyngitis)의 소견입니다. 세균성 인두염, 특히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에 의한 경우에는 인후두 삼출물이 흔히 동반되며, 이는 감별 진단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Centor 기준(Modified Centor Criteria)에 따르면, 삼출물이 없다는 것은 GAS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하고 대증 요법(Symptomatic Treatment)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Mnemonic
GAS 인두염의 Centor 기준 암기법: "C-FEVER"
C: Cervical lymphadenopathy (전방 경부 림프절 종창)
F: Fever (38°C 이상의 발열)
E: Exudate (편도 삼출물)
V: Very young? No (3~14세 연령)
E: 엑스클루전(Exclusion) of cough (기침 없음)
R: Rapid test or culture (확진 검사)
Management
바이러스성 인두염의 치료는 대증 요법이 핵심입니다. 해열·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또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을 연령에 맞는 용량으로 투여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권고합니다. GAS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한(삼출물 없음, Centor 점수 낮음) 항생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Critical Warning
바이러스성 질환에 불필요한 항생제를 경험적으로 처방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는 항생제 내성(AMR)을 유발하고, 환자에게 불필요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특히 소아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삼출물 — 인두나 편도 표면에 있는 고름성 분비물로, 세균성 인두염(특히 GAS)을 시사하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바이러스성 인두염에서는 드물게 관찰됩니다.
Centor 기준(Centor Criteria) — A군 연쇄상구균(GAS) 인두염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적 평가 도구입니다. 발열, 편도 삼출물, 전방 경부 림프절 압통, 기침 없음 등의 항목으로 점수를 매겨 항생제 사용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증 요법(Symptomatic Treatment) —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보다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예: 발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의 표준 치료법입니다.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 — 소아에서 바이러스 감염 중 또는 회복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심한 뇌부종과 지방간을 특징으로 하므로, 소아의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GAS (Group A Streptococcus) —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의 약자로, 세균성 인두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류마티스 열(Acute Rheumatic Fever)이나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과 같은 비화농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