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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문제

70세 남성이 4일 전부터 발생한 하지 부종과 핍뇨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고혈압으로 20년간 치료 중이며, 최근 NSAID를 복용하였다고 한다. 활력징후는 혈압 165/100 mmHg, 맥박 85회/분이다. 검사 소견: 혈청 creatinine 3.8 mg/dL(1개월 전 1.8 mg/dL), BUN 58 mg/dL, 소변 Na+ 18 mEq/L, FENa 0.8%, 소변 삼투질농도 485 mOsm/kg. 신장 초음파에서 양측 신장 크기 감소(9 cm)와 피질 에코 증가가 관찰된다. 위 환자의 진단은?

해설
고혈압 병력, 양측 신장 크기 감소, 만성 콩팥질환의 기저 소견에 NSAID 복용 후 creatinine 급격한 상승, 낮은 FENa는 만성 콩팥질환의 신전성 급성 악화를 시사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환자는 장기간의 고혈압 병력과 함께 신장 초음파에서 양측 신장 크기 감소(9 cm) 및 피질 에코 증가를 보여 만성 콩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의 기저 상태가 명확합니다. 이 상태에서 NSAID 복용 후 급격한 신기능 악화가 발생했습니다. 핵심 실험실 소견은 FENa(Fractional Excretion of Sodium)0.8%로 낮고, 소변 삼투질농도가 485 mOsm/kg으로 높아 신전성(AKI-Prerenal) 패턴을 보입니다. NSAID는 신장의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여 신장으로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특히 기저에 CKD가 있는 환자에서 신전성 급성 콩팥손상(Acute Kidney Injury, Prerenal AKI)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이 증례는 기존 CKD에 신전성 인자가 겹쳐 발생한 '만성 콩팥질환의 급성 악화(Acute-on-Chronic Kidney Disease)'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Prof's Note CKD 환자에서 급성 신기능 악화를 평가할 때, 신장 크기는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CKD는 보통 양측성 신장 위축을 동반하지만, 급성 신손상(AKI)만 있는 경우 신장 크기는 정상 또는 커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환자처럼 작은 신장에서 AKI가 발생했다면, 기저 CKD에 AKI가 중첩된 상황(Acute-on-Chronic)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NSAID는 CKD 환자에게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한 약물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치료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가역적 원인의 제거입니다. 즉, NSAID를 즉시 중단합니다. 2. 신전성 AKI의 관리 원칙을 따릅니다: 정맥 수액 공급을 통한 유효 순환 혈액량(Euvolemia) 회복이 목표입니다. 이때, 기저 CKD와 고혈압으로 인해 심부전이나 과부하의 위험이 높으므로 정밀한 수액 관리가 필요합니다. 3. 혈압 조절: ACE 억제제나 ARB는 CKD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되지만, 급성기에는 혈청 creatinine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히 시작하거나 조절합니다. 4. 전해질 이상(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및 요독증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증 치료를 합니다. Critical Warning CKD 환자에서 NSAID를 포함한 신독성 약물(Nephrotoxic agents)의 사용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한 CT 촬영도 마찬가지로 조영제 신병증(Contrast-Induced Nephropathy)의 위험을 높입니다. 급성 악화 시 무분별한 정맥 수액 주입은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체액 상태를 꾸준히 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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