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척수마취(spinal anesthesia)는 척추의 지주막하강(subarachnoid space)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하여 하반신의 감각과 운동신경을 차단하는 마취 방법입니다. 척수마취 시에는 환자를 측와위(lateral decubitus position) 또는 좌위(sitting position)로 포지셔닝하여 척추를 최대 flexion시켜 지주막하강에 바늘을 삽입하기 쉽게 합니다.
정답인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보기는 모두 척수마취 환자에게 적절한 간호입니다. 2번의 경우, 척수마취 중 저혈압이 발생하면 혈관수축제인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투여하여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3번의 경우, 척수마취 후 두통은 뇌척수액 누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베개 없이 앙와위(supine position)를 취하게 하여 뇌척수액의 누출을 줄여줍니다. 4번의 경우, 척수마취는 호흡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마취 초기에 머리를 약간 상승시켜 호흡을 관찰해야 합니다. 5번의 경우, 척수마취 후 일시적인 하반신 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 미리 설명하여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수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척수마취 후 두통(postdural puncture headache, PDPH), 저혈압, 요정체, 방광 손상, 신경 손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 발생 시 적절한 간호 중재를 수행해야 하며, 척수마취 전 환자에게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척수마취는 수술, 분만, 통증 조절 등에 널리 사용되는 마취 방법이므로 간호사는 척수마취 환자 간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국가고시에서도 빈번하게 출제되는 중요한 내용이니 꼭 숙지하도록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78세 여성 환자 김씨는 고관절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기 위해 척수마취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척수마취가 처음이라 불안해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간호사에게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척수마취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많이 아픈가요?” 간호사는 김씨에게 침착하게 척수마취 과정을 설명하고, 옆으로 돌아 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등을 구부리는 측와위 자세를 취하도록 도왔습니다. 마취과 의사는 김씨의 척추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했고, 김씨는 곧 하반신 감각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술 후 김씨는 심한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간호사는 김씨에게 베개 없이 앙와위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수분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또한 김씨에게 척수마취 후 두통은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고 설명하여 안심시켰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