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췌장염의 증상으로는 타는 듯하거나 긁어내는 듯한 상복부 통증, 식욕부진에 의한 체중 감소, 인슐린 분비 저하로 인한 혈당 상승, 악취 나고 양이 많은 지방변, 간내 담관 폐쇄로 인한 혈청 빌리루빈 상승 등이 있다. Cullen’s sign & Turner’s sign은 급성 췌장염인 경우 혈류로 유입된 트립신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어 복강 내 출혈 시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한다.
심화 해설
만성췌장염 환자에게서는 췌장의 외분비 기능 저하로 인해 지방 분해 효소(리파아제, lipase)가 부족해져 지방 흡수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로 때문에 지방변(steatorrhea)이 나타나며, 흡수되지 못한 지방이 대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악취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5번입니다.
만성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복통, 지방변, 체중 감소 등입니다. 복통은 명치 부위에서 시작하여 등으로 뻗어가는 듯한 양상을 보이며, 식사 후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방변은 회색빛이나 옅은 색을 띠고 기름기가 많으며, 변기 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체중 감소는 흡수 장애로 인해 영양 섭취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췌장의 외분비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습니다.
국가고시에서는 만성췌장염의 증상과 합병증, 간호 중재 등이 중요하게 다뤄지므로, 췌장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증상을 연관 지어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70세 남성 김씨는 수년간 지속된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과거 만성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었고, 최근에는 체중이 감소하고 기름지고 악취가 나는 변을 보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간호사는 김씨의 병력과 증상을 청취하고, 복부 진찰을 시행했습니다. 췌장 효소 검사 결과, 리파아제(lipase)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고, 대변 검사에서도 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만성췌장염 진단을 내렸습니다. 간호사는 김씨에게 저지방 식이를 교육하고, 췌장 효소 보충제 복용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금주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요법을 시작했습니다. 김씨는 간호사의 교육과 중재에 따라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핵심 개념
지방변 / Steatorrhea — 지방변은 대변에 지방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췌장의 외분비 기능 저하로 인해 지방 분해 효소가 부족해지면 지방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방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변은 기름지고, 부피가 크며, 악취가 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췌장 효소 / Pancreatic enzyme — 췌장 효소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아밀라아제(amylase), 리파아제(lipase), 프로테아제(protease) 등이 있으며, 만성췌장염에서는 이러한 효소들의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 장애를 일으킵니다.
외분비 기능 / Exocrine function — 외분비 기능은 샘에서 생성된 물질이 관을 통해 몸 밖이나 소화관으로 분비되는 기능을 말합니다. 췌장의 외분비 기능에는 소화 효소와 중탄산염을 분비하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내분비 기능 / Endocrine function — 내분비 기능은 샘에서 생성된 호르몬이 혈액으로 직접 분비되어 표적 기관에 작용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췌장의 내분비 기능에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만성췌장염 / Chronic pancreatitis — 만성췌장염은 췌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여 췌장 조직이 손상되고 섬유화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이며, 복통, 지방변, 체중 감소, 당뇨병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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