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고로 사망한 친구가 자신을 구해달라며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적절한 간호중…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최근 사고로 사망한 친구가 자신을 구해달라며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적절한 간호중재는?

해설
실제로는 들리지 않지만, 환청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일단 환청에 집중하지 않도록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는 등 전환활동을 격려하여 환청에 의한 영향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심화 해설

정답은 4번입니다. 최근 사고로 사망한 친구의 환청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극심한 슬픔과 죄책감, 불안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악 감상이나 노래 부르기와 같은 활동은 대상자의 주의를 환청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슬픈 영화를 볼 때 슬픔에 잠기는 대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 전환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음악이나 노래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1번, 수면제 투여는 대상자의 불안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수면제에 대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번, 격리 역시 대상자를 더욱 고립시키고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3번, 환청에 대해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환청 내용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대상자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돌아가신 친구분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으시겠어요."와 같이 대상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5번, 환청이 마음에서 나는 소리라고 강조하는 것은 대상자에게 환청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키려는 시도일 수 있지만, 현재 대상자에게는 환청이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접근은 오히려 대상자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치료적 관계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간호중재를 선택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각 중재의 장단점과 적용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관련된 환청, 그리고 슬픔의 단계(grieving process)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로, 국가고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입니다. 특히, 약물치료보다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비약물적 중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교통사고로 친구를 잃은 20대 남성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그는 "친구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게 계속 들려요.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불안한 모습으로 초점 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손으로 귀를 막고 몸을 떨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다가가 "많이 힘드시겠어요. 친구분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도 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환자의 손을 잡고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환자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고,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라고 안내했습니다. 환자는 처음에는 음악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며 눈을 감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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