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환자에게 “담당 간호사입니다.”라고 말하자 “담당 간호사, 담당 간호사입니다. 담당 간호사입니다.”…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건강간호학
문제

간호사가 환자에게 “담당 간호사입니다.”라고 말하자 “담당 간호사, 담당 간호사입니다. 담당 간호사입니다.”를 반복한다. 이 환자의 증상은?

해설
‘반향언어(echolalia)’는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인 듯 타인의 암시나 요구에 따라 강박적 또는 자동적으로 따라 말하는 것이다.

심화 해설

정답은 5번 반향언어입니다. 환자가 간호사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은 반향언어(Echolalia)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반향언어는 상대방의 말이나 특정 구절을 의미 없이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정신분열증, 치매 등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언어 발달 단계의 어린아이에게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번 섬망은 갑작스러운 의식 변화와 주의력 저하, 지남력 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환자의 증상만으로는 섬망이라고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2번 말비빔은 여러 단어를 연결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말하는 증상으로, 환자의 증상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3번 사고이탈은 대화 중 갑자기 주제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이 경우 간호사의 질문과 관련 없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사고이탈이 아닙니다.

4번 연상이완은 생각의 흐름이 느슨해지고 논리적 연결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단어 반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반향언어는 국가고시에서 자주 출제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정신간호학 영역에서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환자의 언어 및 의사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들을 구분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향언어, 말비빔, 사고이탈, 연상이완 등은 각각의 특징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반향'이라는 단어 자체가 '메아리'처럼 따라 한다는 의미를 떠올리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70세 남성 환자 김씨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간호사가 활력징후를 측정하기 위해 병실에 들어가 "김○○ 환자분, 혈압 한 번 측정할게요."라고 말하자, 김씨는 "혈압 한 번 측정할게요. 혈압 한 번 측정할게요."라고 간호사의 말을 따라 했다. 이후에도 간호사의 질문에 대한 답변 대신 질문을 그대로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간호사는 김씨의 증상을 반향언어(Echolalia)로 판단하고, 의사에게 보고하여 환자의 상태 변화를 알렸다. 또한, 환자와의 의사소통 시 간단하고 명확한 지시를 사용하고, 그림 카드나 보디랭귀지를 활용하는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계획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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