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이 찐 여성을 무능하게 여겨 좋아하지 않는다.’며 식사를 제한하고 구토와 하제 복용을 반복하는 …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사람들은 살이 찐 여성을 무능하게 여겨 좋아하지 않는다.’며 식사를 제한하고 구토와 하제 복용을 반복하는 대상자에게 인지치료가 지시되었다. 이 치료의 목표는?

해설
섭식장애 진단의 대상자에게 인지치료를 하는 것은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수정하여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회복하고 섭식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심화 해설

섭식장애 환자, 특히 거식증이나 폭식증 환자에게 인지치료는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이 문제에서 대상자는 '살이 찐 여성은 무능하다'라는 왜곡된 생각에 사로잡혀 식사 제한, 구토, 하제 복용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지치료의 핵심 목표는 바로 이러한 왜곡된 생각을 교정(correcting distorted thoughts)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서 4번, '살이 찌면 무능하다'는 왜곡된 생각이 감소한다'가 정답인 이유는 인지치료의 목표가 대상자의 핵심적인 왜곡된 신념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이를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지치료는 대상자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내가 살이 찌더라도 여전히 유능한 사람일 수 있다'는 합리적인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자기 수용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번의 '자신의 갈등을 말로 표현한다'는 인지치료의 과정 중 하나일 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2번의 '정상적인 섭식 행동이 촉진된다'는 인지치료를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결과이지 치료 자체의 목표는 아닙니다. 3번의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반응이 증가한다'는 오히려 인지치료를 통해 감소시켜야 할 부분입니다. 5번의 '체중 조절을 통해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증가된다'는 자칫 체중에 대한 집착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인지치료에서는 체중보다는 건강한 자기 인식과 수용을 강조합니다.
국가고시에서는 섭식장애 대상자의 간호중재와 관련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인지치료, 행동치료 등의 치료적 접근 방법과 각 치료의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섭식장애는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닌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상자의 왜곡된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고 이를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20세 여성 환자 A씨는 최근 3개월간 10kg 이상 체중이 감소하여 입원했습니다. A씨는 “사람들이 날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살찌면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음식을 잘게 쪼개거나 다른 환자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등 식사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식사 후에는 화장실에 가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간호사는 A씨에게 “식사 후 화장실에 오래 있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A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구토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간호사는 A씨의 왜곡된 생각을 파악하고, 인지치료를 통해 “날씬해야만 사랑받는 것은 아니에요. 당신의 가치는 체중과 상관없이 소중합니다.”와 같이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심어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도록 격려하고, 식사 후에는 A씨와 함께 병동을 산책하며 구토를 예방하는 등 행동치료를 병행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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