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제6뇌신경, 외전신경(Abducens nerve)은 안구의 외측 직근(Lateral rectus muscle)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입니다. 수막염 등으로 인해 이 신경이 손상되면 눈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기능이 마비되어,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Esotropia)가 나타나고 복시(Diplopia, 겹보임)를 호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4번입니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막염은 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제6뇌신경은 다른 뇌신경에 비해 수막염의 영향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어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막염 환자에게서 사시,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제6뇌신경 마비를 의심하고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1번, 심한 두통과 목의 경직은 수막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수막 자극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2번, 큰 소리에 민감한 고성공포증과 3번, 밝은 빛을 참을 수 없는 수명증은 수막염의 다른 주요 증상으로, 역시 수막 자극 증상으로 분류됩니다. 5번, 피부과민증으로 붉은 반점성 발진은 수막구균성 수막염(Meningococcal meningitis)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수막염 자체의 증상이지, 제6뇌신경 손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30세 남성 환자 A씨는 고열, 두통, 구토, 목 경직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밝은 빛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고(수명증), 큰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고성공포증). 초기 사정 결과, 의식은 명료했으나, 목의 경직이 심했습니다. Kernig 징후와 Brudzinski 징후 모두 양성이었습니다. 이후 검사에서 수막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 A씨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호소하며, 오른쪽 눈이 안쪽으로 몰린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제6뇌신경 마비 가능성을 고려하여 안과 협진을 요청했습니다. A씨는 안과 검진 후 제6뇌신경 마비 진단을 받았고, 수막염 치료와 함께 안구 운동 개선을 위한 재활 치료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