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나에게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어. 검사결과를 잘못 본 게 틀림없어.”라는 반응… | 마이메르시 MyMerci
성인간호학
문제

말기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나에게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어. 검사결과를 잘못 본 게 틀림없어.”라는 반응을 보일 때 적절한 간호는?

해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단계별 반응 중 1단계인 부정의 단계에서 보이는 반응에 해당한다. 간호로는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부정의 감정을 존중하고, 임박한 죽음에 관해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함께 앉아서 경청한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원치 않을 때를 확인하고 다른 주제로 관심사를 전환한다. ①, ②는 분노단계, ③은 우울단계, ④는 수용단계에서의 간호에 해당한다.

심화 해설

환자가 말기 암 진단 후 "나에게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어. 검사 결과를 잘못 본 게 틀림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정(Denial)'이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Kübler-Ross의 죽음의 5단계(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중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죠. 이 단계에서는 환자가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부정, 회피, 충격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환자는 감정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이므로, 질병에 대한 정보 제공이나 위로보다는 환자의 감정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섣불리 현실을 직시시키려 하면 오히려 환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원치 않는다면, 환자의 감정을 존중하여 다른 주제로 관심사를 전환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5번입니다.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강요하지 않고, 환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른 주제로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적절한 간호 중재입니다. 이때, 환자의 비언어적 표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표정이나 몸짓을 통해 환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공감적인 태도로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하면, 환자는 불안감을 다소 해소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가고시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반응과 그에 따른 적절한 간호 중재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Kübler-Ross의 죽음의 5단계 이론은 중요하게 다뤄지므로 각 단계별 특징과 간호 접근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70세 여성 김씨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복통과 체중 감소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말기 췌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 간호사 박 간호사는 김씨에게 진단 결과를 설명하려 했지만, 김씨는 "그럴 리가 없어요. 분명히 검사가 잘못됐을 거예요."라며 진단을 부정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김씨의 손을 잡고 "지금 많이 혼란스러우시겠어요. 어떤 마음이신지 충분히 이해합니다."라고 말하며 김씨의 감정을 공감했습니다.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병에 걸린 걸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김씨의 말을 경청하며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고 말하며 김씨의 어깨를 토닥였습니다. 김씨가 조금 진정된 후, 박 간호사는 김씨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고, 김씨의 손녀딸 사진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씨는 손녀딸 이야기를 하며 미소를 지었고,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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