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의 안전한 위관영양 관리
김 간호사는 뇌졸중으로 인해 연하곤란(dysphagia)이 심해 위관영양(tube feeding)을 받고 있는 70세 박OO 환자의 간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 환자는 지속적 점적식 위관영양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김 간호사는 박 환자의 영양액 교체를 위해 병실로 들어섰습니다. 먼저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장갑을 착용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영양액을 꺼내어 상온에 미리 두어 차가운 기운이 가시도록 했습니다. 김 간호사는 영양액 주입 전 가장 중요한 단계인 위관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시작했습니다. 위관 끝에 주사기를 연결하여 위 내용물을 소량 흡인한 후, 리트머스 종이로 pH를 측정했습니다. pH가 3으로 위액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고, 위관이 위 내에 정확히 삽입되어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만약 흡인액의 pH가 높거나 흡인되지 않는다면, X-ray 촬영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어서 김 간호사는 위 잔류량(gastric residual volume, GRV)을 확인했습니다. 주사기로 위 내용물을 천천히 흡인하여 양을 측정하고, 환자의 소화 상태를 고려하여 다시 위로 주입했습니다. 박 환자의 경우, 지난번 확인 시 위 잔류량이 많지 않았으므로, 예정대로 영양액 주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위 잔류량이 과도하게 많다면, 영양액 주입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새로운 유동식 주머니(feeding bag)와 튜브 세트를 24시간마다 교체하는 원칙에 따라 새것으로 교체한 후, 영양액을 주입하고 주입펌프(infusion pump)에 연결했습니다. 김 간호사는 주입펌프의 설정값을 확인하고, 박 환자에게 처방된 속도(예: 60 mL/hr)로 정확하게 주입되도록 조절했습니다. 지속적 점적식은 일정한 속도로 영양액이 주입되어야 위장관 부담을 줄이고 오연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펌프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영양액 주입 중에도 김 간호사는 박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복부 팽만,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부작용 여부를 사정하고, 호흡 곤란이나 기침 등 오연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또한, 침상 머리를 30~45도 이상 올린 상태를 유지하여 오연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김 간호사는 이 모든 과정을 기록지에 상세히 기록하며, 박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