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식사 관련 장애가 있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표현 훈련(self-expression training, 또는 주장 훈련, assertiveness training)의 주된 목적을 묻고 있습니다. 식사 관련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감정, 특히 분노나 좌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억압하고 내면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식사 행동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기표현 훈련은 개인이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접근입니다.
정답인 5번 "억압된 공격적인 분노감을 적절히 표현한다."가 맞는 이유:
식사 관련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종종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거나 갈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분노나 좌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고, 이러한 감정들이 식사 문제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표현 훈련은 이러한 억압된 감정, 특히 공격적인 분노감을 건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내면의 긴장을 해소하고 대인 관계에서 자신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식사 장애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문제를 다루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답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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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시나리오
식사 장애 환자의 건강한 감정 표현 돕기: 자기표현 훈련 적용 사례
20세 여성 김OO 씨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으로 입원 중입니다. 김 씨는 평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어려워하고, 가족이나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며, 스트레스나 화가 나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삭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감정 억압은 종종 극심한 식사 제한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담당 간호사 박 간호사는 김 씨의 사정 결과, 김 씨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했습니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주장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박 간호사는 김 씨의 치료 계획에 자기표현 훈련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 자기표현 훈련 세션에서 박 간호사는 김 씨에게 "친구가 당신에게 불편한 농담을 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요?"라는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김 씨는 처음에는 "그냥 웃어넘길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김 씨에게 그 상황에서 느꼈을 감정(불편함, 화남)을 인식하도록 돕고, 그 감정을 솔직하지만 존중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연습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다음과 같은 대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한 농담이 불편하게 느껴져요. 다음부터는 그런 농담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 씨는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박 간호사의 격려와 반복적인 역할극을 통해 점차 자신의 감정을 "나는 ~을 느낀다", "나는 ~을 원한다"와 같은 '나-전달법(I-message)'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억압되었던 분노나 실망감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몇 주 후, 김 씨는 병원 내에서 자신의 식사 계획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가족 면회 시 어머니에게 "엄마가 저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할 때 부담스러워요. 저는 제 속도에 맞춰 회복하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김 씨의 솔직한 표현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김 씨의 변화를 보며, 자기표현 훈련이 억압된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고, 대인 관계에서 자신의 경계를 설정하며, 궁극적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김 씨가 식사 행동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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