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75세의 환자가 “여기가 어딘데 나를 가두는 거야? 당장 집으로 가게 남편에게 전…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75세의 환자가 “여기가 어딘데 나를 가두는 거야? 당장 집으로 가게 남편에게 전화해!”라며 침대에서 내려오려 한다. 간호중재로 옳은 것은?

해설

섬망 간호중재

수술 후 의식장애, 기억력 장애, 지남력 장애를 보이는 섬망은 급성으로 발병하며 일시적이고 가역적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고 불안과 공포를 예방하기 위해 불을 끄지 않으며, 되도록 간호 제공자가 옆에서 상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야 함

심화 해설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고령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섬망(delirium) 상황에서 적절한 간호중재를 묻고 있습니다. 환자의 "여기가 어딘데 나를 가두는 거야? 당장 집으로 가게 남편에게 전화해!"라는 발언과 침대에서 내려오려는 행동은 전형적인 섬망 증상, 특히 지남력 상실(disorientation)과 초조(agitation)를 나타냅니다.

정답은 4번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해 자주 알려 준다.' 입니다. 이는 현실 지남력(Reality Orientation)을 증진시키는 간호중재로, 섬망 환자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비약물적 중재입니다. 환자가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돕고, 혼란과 불안을 줄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현재 날짜, 시간, 자신이 있는 곳(예: "여기는 [병원명] 중환자실입니다."), 그리고 자신(예: "저는 [간호사 이름] 간호사입니다.")에 대해 반복적으로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수술 후 섬망은 특히 고령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며, 수술 스트레스, 마취제, 통증, 수면 부족, 감염,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환경 변화(ICU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섬망은 급성으로 발생하고 증상이 가변적이며, 인지 기능 저하, 주의력 결핍, 의식 수준 변화, 지각 이상(환각, 망상)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적절한 간호중재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회복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 출제 포인트:
고령 환자의 수술 후 섬망 관리라는 핵심 개념을 묻고 있습니다. 특히 비약물적 간호중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핵심 개념: 섬망(Delirium), 현실 지남력(Reality Orientation), 고령 환자 간호, 중환자실 간호.
* 주요 키워드: 수술 후, 중환자실, 75세, 지남력 상실, 초조, 간호중재.
* 국가고시 출제 유형: 섬망은 성인간호학, 정신간호학, 노인간호학 등 여러 과목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입니다. 주로 섬망의 증상, 원인, 그리고 비약물적/약물적 간호중재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치매(dementia)와 섬망을 구분하는 문제, 섬망 환자의 안전 관리, 의사소통 방법 등이 주요 출제 포인트입니다.
* 변형 가능성: 섬망의 원인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중재를 고르거나, 특정 섬망 증상(예: 환각, 망상)에 대한 간호중재를 묻는 형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섬망 예방을 위한 중재를 묻는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습니다.
* 학습 목표: 학생들은 이 문제를 통해 수술 후 고령 환자에게 섬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이해하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실감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비약물적 간호중재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특히 현실 지남력 증진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암기 팁: 섬망 환자 간호는 "ABCDE"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A: Assess (사정) - 섬망 위험 요인 및 증상 사정
B: Brain protection (뇌 보호) - 수면-각성 주기 유지, 현실 지남력 제공
C: Communication (의사소통) - 명확하고 간결한 의사소통
D: Delirium prevention/management (섬망 예방/관리) - 비약물적 중재 우선
E: Environment (환경) -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 제공

임상 시나리오

수술 후 섬망 환자의 현실 지남력 간호 78세 김영희 환자는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수술 후 3일째 밤, 김영희 환자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침대에서 내려오려 하며 "여기가 어디야? 나는 집에 가야 해! 우리 아들한테 전화해 줘!"라고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침대 난간을 잡고 몸을 일으키려는 모습에 낙상 위험이 높아 보였습니다.

이때 담당 간호사인 박 간호사는 즉시 환자에게 다가가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김영희 어머님, 괜찮으세요? 저는 박 간호사입니다. 지금은 밤 10시이고, 어머님은 무릎 수술을 받으시고 잠시 중환자실에 계시는 거예요. 안전하게 침대에 누워 계시는 게 좋으세요."라고 말하며 환자의 어깨를 부드럽게 잡고 침대에 다시 눕도록 유도했습니다.

박 간호사는 환자의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통증 여부를 사정했습니다. 환자의 통증 점수는 높지 않았고, 활력징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이후 박 간호사는 환자 옆에 놓여 있던 안경을 찾아 씌워드리고, "어머님, 안경 쓰시니까 더 잘 보이시죠? 여기 시계 보이세요? 지금은 밤 10시예요."라고 말하며 시간과 장소를 반복해서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환자 침대 옆에 가족사진을 두어 익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낮에는 창가 쪽으로 침대를 옮겨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밤에는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은은한 간접 조명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소음은 줄였습니다. 박 간호사는 다음 근무조 간호사에게도 김영희 환자의 섬망 증상과 적용 중인 현실 지남력 중재에 대해 자세히 인계하여 일관된 간호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김영희 환자는 다음 날 아침부터 점차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초조함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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