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에 비타민 B12를 경구투여하지 않는 이유는? | 마이메르시 MyMerci
성인간호학
문제

크론병에 비타민 B12를 경구투여하지 않는 이유는?

해설
크론병은 회장 말단이 가장 흔히 침범되며 염증이 장벽 전층을 침범하여 변화를 일으켜 말단회장에서 흡수되는 비타민 B12 결핍으로 빈혈을 초래한다. 원위부 회장을 절제한 대상자는 비타민 B12 부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비타민 B12 근육주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크론병 환자에게 비타민 B12(Vitamin B12, 코발라민)를 경구 투여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이는 크론병의 병태생리와 비타민 B12의 흡수 경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정답은 4번 '장내 흡수가 안 되므로' 입니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특히 비타민 B12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장 말단(terminal ileum) 부위에 염증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비타민 B12는 위에서 분비되는 내인자(intrinsic factor)와 결합한 후, 주로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 말단에서 흡수됩니다. 크론병으로 인해 회장 말단에 만성적인 염증, 궤양, 협착 등이 생기면, 비타민 B12-내인자 복합체의 흡수가 현저히 저해됩니다. 따라서 경구로 비타민 B12를 투여하더라도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크론병 환자에게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경구 투여 대신 근육 주사(intramuscular injection)를 통해 직접 체내로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러한 비타민 B12 결핍은 적혈구 생성에 문제를 일으켜 악성 빈혈(pernicious anemia)과 같은 거대적아구 빈혈(megaloblastic anemia)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예: 손발 저림, 보행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 환자의 영양 상태와 비타민 B12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보충 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 출제 포인트는 크론병의 주요 병태생리 중 하나인 회장 말단 침범과 이로 인한 비타민 B12 흡수 장애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크론병', '비타민 B12', '회장 말단', '흡수 장애'입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합병증, 영양 관리, 간호 중재와 관련하여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합병증과 그에 대한 간호 중재를 묻는 문제가 변형되어 나올 수 있으므로, 각 비타민의 주요 흡수 부위와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을 함께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통해 궁극적으로 학습해야 할 목표는 크론병 환자의 영양 관리 중요성과 비타민 B12 결핍 시 적절한 간호 중재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크론병 환자의 비타민 B12 결핍 관리

30세 남성 김민준 씨는 크론병 진단을 받고 외래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극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손발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증상도 나타난다고 간호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김민준 씨의 증상 호소를 듣고, 크론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비타민 B12 결핍을 의심했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혈액 검사 결과지를 확인했고, 예상대로 혈중 비타민 B12 수치가 현저히 낮고, 거대적아구 빈혈(macrocytic anemia) 소견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회장 말단에 발생한 크론병의 염증으로 인해 비타민 B12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간호사는 이 정보를 의사에게 보고했고, 의사는 비타민 B12 근육 주사(intramuscular injection) 처방을 내렸습니다. 간호사는 김민준 씨에게 비타민 B12 주사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민준 씨, 크론병 때문에 장, 특히 비타민 B12가 흡수되는 회장 부분이 많이 손상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비타민 B12를 입으로 드셔도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돼요. 지금 나타나는 피로감이나 손발 저림 같은 증상들이 비타민 B12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로 맞으시면 바로 몸에 흡수되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거예요."

간호사는 첫 주사를 직접 투여하며 정확한 주사 부위와 방법을 시범 보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집에서 자가 주사를 할 수 있도록 주사액 준비 방법, 주사 놓는 부위(대퇴부 외측 또는 둔부), 주사 후 처리 방법 등을 자세히 교육했습니다. 김민준 씨는 간호사의 친절한 설명과 교육 덕분에 안심하고 주사를 맞았고, 앞으로 자가 관리를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간호사는 주기적으로 비타민 B12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증상 변화를 사정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지를 제공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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