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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복수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간경화증 환자에게 복막천자(Paracentesis) 시행할 때 시술 전후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 복수천자 시 다량의 복수가 배약됨에 따라 혈압저하, 저혈량 쇼크의 위험이 있으므로 관찰이 필요하다.

• 복수천자 시 금식과 관장은 필요없으며 방광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술 전 배뇨를 하도록 한다. 항생제는 복막염 시 투여한다. 시술 시 자세는 반좌위를 주로 취한다(호흡곤란 완화, 천자 시 장손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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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복수천자(paracentesis)는 간경화증 환자에서 복수로 인한 호흡곤란과 복부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침습적 처치입니다. 시술 자체는 비교적 단순해 보여도, 다량의 복수를 배액하는 과정에서 혈역학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어 시술 전후 간호가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기전은 복수 배액과 혈관 내 용적 이동의 관계입니다. 긴장성 복수(tense ascites) 환자는 복강 내압이 높아져 하대정맥이 눌리고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환류가 제한된 상태입니다. 복수를 빼면 복강 내압이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정맥환류가 개선될 수 있지만, 동시에 혈관 내에서 복강 쪽으로 체액이 재분배되거나 배액량이 많아지면 유효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량 복수천자(large-volume paracentesis) 후에는 저혈량(hypovolemia)에 의한 혈압저하, 어지럼, 빈맥, 심하면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어 배액 동안과 배액 후 혈압·맥박·의식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1][4]

핵심! 복수천자 후 나타나는 혈압저하는 단순한 ‘탈수’가 아니라 유효 순환 혈액량 감소에 의한 저혈량성 변화입니다. 따라서 배액 속도와 총 배액량을 기록하면서, 환자가 어지럼이나 식은땀, 혈압저하를 호소하면 즉시 배액을 멈추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시술 전 준비에서 자주 혼동하는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호 항목복수천자에서의 적용임상적 근거
금식(NPO)필요하지 않음의식하 진정이나 전신마취를 하지 않으므로 위 내용물 흡인 위험이 낮음
관장필요하지 않음천자 부위는 복강이며 장을 비울 필요가 없음. 오히려 장 팽만을 유발할 수 있음
배뇨시술 전에 반드시 시행방광을 비워 방광이 천자침에 손상되는 것을 예방
항생제 예방 투여일률적으로 하지 않음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BP)이 확인되거나 의심될 때 치료 목적으로 투여
체위반좌위(semi-Fowler’s position) 또는 앉은 자세복수가 아래로 모여 천자 부위 확보가 쉽고, 횡격막 압박을 줄여 호흡곤란을 완화


혼동 주의! 복수천자 전에 ‘방광을 비우는 것’과 ‘소변을 참는 것’은 반대 개념입니다. 천자침은 보통 배꼽과 치골결합 사이의 복부 정중선이나 좌하복부에서 들어가는데, 방광이 차 있으면 천자침에 방광이 찔릴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시술 전에 소변을 보도록 교육하고, 필요하면 단순 도뇨를 시행합니다.

항생제와 관련해서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의 개념을 구분해야 합니다. 간경화 환자의 복수는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며, 복수천자로 얻은 복수액에서 다형핵 백혈구(polymorphonuclear leukocyte) 수치가 250 cells/mm³ 이상이면 SBP를 의심합니다. [1][3] SBP는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으므로, 복수액 검사에서 SBP가 확인되거나 임상적으로 복막염이 의심될 때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3] 예방 목적으로 모든 복수천자 환자에게 항생제를 일률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 중 체위는 반좌위가 기본입니다. 앉은 자세에서는 복수가 중력에 의해 아래쪽 복강으로 이동하여 천자 부위를 확보하기 쉽고,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 폐 확장이 좋아져 호흡곤란이 완화됩니다. 옆누운자세는 복수가 한쪽으로 치우쳐 천자 부위 선정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일반적으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복수천자 후에는 천자 부위에서 복수가 새어 나오는지, 출혈이나 감염 징후가 있는지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배액량이 많았던 경우에는 알부민 보충이 필요한지 혈액검사 결과와 의사 처방을 확인하고, 활력징후를 일정 간격으로 측정하여 저혈량성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sefulness of routine analysis of ascitic fluid at the time of therapeutic paracentesis in asymptomatic outpatients. Results of a multicenter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Romney R, Mathurin P, Ganne-Carrié N, Halimi C, Medini A, Lemaitre P (2005) · DOI: 10.1016/s0399-8320(05)80761-4
  • [2]
    Optimizing Large-Volume Paracentesis in a Gastroenterology Ward: A Two-Cycle Quality Improvement Project.일반논문Chuen LM, Sinha A, Dhungana S, McCurley I, Khan R. (2026) · DOI: 10.7759/cureus.104453
  • [3]
    Improving the quality of paracentesis practices in people with advanced cirrhosis in an ambulatory care setting.일반논문Sedarous M, Lee E, Bishara A, Cherepaha-Kantorovich I, Verma A, Quinn K, Hirschfield G. (2026) · DOI: 10.1093/jcag/gwaf041
  • [4]
    Long-Term Abdominal Drains in Refractory Ascites Due to Cirrhosis: A Retrospective Cohort Analysis.일반논문Dar MAF, Jamil R, Alhakeem S, Khan A, Awan I, Kendrick L, Iftikhar M. (2025) · DOI: 10.7759/cureus.9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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