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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30년 이상의 음주력이 있는 환자가 간호사와 대화 중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적당히 꾸며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환자의 증상은?

해설

작화증

일부 손상된 기억으로 인해 남아있는 기억들을 결합하여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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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30년 이상의 음주력을 가진 환자가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적당히 꾸며서 이야기하는 증상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작화증(Confabulation)의 특징입니다.

작화증은 기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실제와 다른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과거의 여러 기억들을 혼합하여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를 거짓말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며, 매우 확신에 찬 태도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뇌 손상, 특히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이나 알코올성 치매(Alcoholic Dementia)와 같은 질환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는 뇌 손상을 유발하여 기억력 저하와 함께 작화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제시된 "30년 이상의 음주력이 있는 환자가 간호사와 대화 중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적당히 꾸며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상황은 작화증에 해당합니다. 간호사는 이러한 환자를 대할 때 환자의 말을 반박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현실 지남력을 돕고 안전을 확보하며, 영양 상태 개선 등 전반적인 지지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출제 포인트
기억 장애의 한 유형인 작화증(Confabulation)의 정의와 특징을 묻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음주력과 연관된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는 "음주력", "기억나지 않는 부분", "꾸며서 이야기"입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정신간호학 분야에서 기억 장애와 관련된 용어의 정의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특정 질환(예: 알코올성 치매, 코르사코프 증후군)과 연결하여 증상을 파악하는 유형으로 변형될 수 있으며, 작화증 환자를 위한 간호 중재를 묻는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통해 학생들은 작화증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른 기억 관련 증상들과 구별할 수 있으며, 알코올 관련 뇌 손상과의 연관성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기 팁: '작화증'은 '이야기를 지어내어(작화) 말하는 증상'으로 연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작화증 환자와의 대화: 존중과 현실 지남력 돕기

70세 김영수 씨는 30년 이상의 음주력으로 인해 알코올성 치매 진단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간호사 박수진은 아침 회진 중 김영수 씨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김영수 어르신, 어제 저녁 식사는 어떠셨어요? 잘 드셨어요?" 박수진 간호사가 부드럽게 묻습니다.

김영수 씨는 눈을 반짝이며 "아, 어제 저녁이요? 어제는 말이죠, 제가 회장님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호텔 뷔페에서 근사한 식사를 했어요. 스테이크도 먹고, 와인도 한 잔 했지. 아주 중요한 계약 건이라서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느라 병원에는 들어오지도 못했지 뭐야."라고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실제로는 김영수 씨는 어제 저녁 병원 식사를 모두 드셨고, 병실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박수진 간호사는 김영수 씨의 말이 실제와 다르다는 것을 즉시 알아차렸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작화증(Confabulation) 증상입니다. 박 간호사는 환자의 말을 즉시 반박하거나 "아니에요, 어르신은 어제 병원에 계셨어요"라고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는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를 거짓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혼란스러워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 간호사는 김영수 씨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아, 그러셨군요. 회장님과의 중요한 회의가 있으셨군요."라고 먼저 공감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현실 지남력을 돕기 위한 질문을 던집니다.

"어르신, 지금은 병실이시네요. 병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어떠세요? 저기 보이는 나무들이 참 푸르죠?"

김영수 씨는 잠시 창밖을 보더니 "아, 그러고 보니 병원이네. 내가 언제 여기로 왔지?"라며 잠시 혼란스러워합니다. 박 간호사는 "어르신은 어제 저녁 식사 후에 편안하게 주무셨어요. 지금은 아침이고요. 오늘 아침 식사는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현재 상황과 관련된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처럼 작화증 환자를 간호할 때는 환자의 말을 존중하되, 망상이나 환각처럼 직접적으로 반박하기보다는 현실과 관련된 주제로 부드럽게 전환하여 현실 지남력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영양 상태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등 전반적인 지지 간호를 제공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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