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경골 골절로 석고붕대를 적용 중인 환자는 수술 직후나 골절 초기처럼
비체중부하(non-weight bearing) 또는
부분체중부하(partial weight bearing)가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발 보행 방법은 환자가 다리에 얼마나 체중을 실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균형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1].
보기에서 제시된 보행 방법 중
3점보행(three-point gait)은 한쪽 다리로 체중을 지지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양쪽 목발과 건측(다치지 않은 다리)이 번갈아 지면에 닿는 패턴이 아니라,
양쪽 목발을 먼저 내딛은 뒤 체중을 목발로 지지하면서 건측 다리를 목발 사이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환측(오른쪽 다리)은 지면에 닿지 않거나, 처방에 따라 아주 가볍게만 닿게 됩니다
[1][3].
핵심! 3점보행은
한쪽 하지의 체중부하가 완전히 또는 거의 불가능할 때 선택합니다. 경골 골절 직후 석고붕대만 적용한 상태라면 골절 부위에 체중이 실리면 안 되므로, 환측을 띄우고 이동하는 3점보행이 가장 안전합니다
[1][4].
다른 보행 방법을 비교하면 선택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2점보행(two-point gait)은 오른쪽 목발과 왼쪽 다리, 왼쪽 목발과 오른쪽 다리가 동시에 나가는 패턴으로, 양쪽 다리 모두 어느 정도 체중을 지지할 수 있을 때 사용합니다.
4점보행(four-point gait)은 한 번에 한 지점씩만 움직여 지지면이 넓고 안정적이지만 속도가 느려, 양쪽 하지 모두 부분체중부하가 가능하고 균형이 불안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1][3]. 두 방법 모두 환측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오른쪽 경골 골절 초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스윙투(swing-to)와
스윙스루(swing through)는 양쪽 목발을 동시에 앞으로 내딛은 뒤 두 다리를 목발 위치까지 끌어오거나(swing-to), 목발보다 더 앞으로 지나가게 흔들어 넘기는(swing through) 방법입니다. 이 방법들은 하지 근력이 양쪽 모두 약하거나 마비가 있는 경우, 또는 하지에 전혀 체중을 실을 수 없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경골 골절 환자는 건측 다리 근력은 정상이므로 굳이 스윙 보행을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1][3].
| 보행 방법 | 체중부하 조건 | 주요 적용 상황 | 경골 골절 초기 적합성 |
|---|
| 2점보행 | 양쪽 하지 모두 부분 이상 체중부하 가능 | 양측 하지 약화, 균형 양호 | 부적합 |
| 3점보행 | 한쪽 하지 비체중부하 또는 부분체중부하 | 한쪽 하지 골절, 수술 후 | 적합 |
| 4점보행 | 양쪽 하지 모두 부분체중부하 가능 | 양측 하지 약화, 균형 불안정 | 부적합 |
| 스윙투/스윙스루 | 양쪽 하지 비체중부하 또는 마비 | 하지 마비, 양측 비체중부하 | 부적합 |
목발 사용은 상지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에너지 소모가 크며, 잘못된 패턴은 피부 찰과상이나 상지 관절의 과사용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환자에게 목발 보행을 교육할 때는
처방된 체중부하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보행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석고붕대 적용 중인 경골 골절 환자에게는 환측 다리를 보호하면서 건측 다리로 이동하는 3점보행이 일차적으로 고려됩니다
[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rutch walking.일반논문Lane PL, LeBlanc R (1990) · DOI: 10.1097/00006416-199009000-00006
- [3]
Walking assistance using crutches: A state of the art review.일반논문Rasouli F, Reed KB (2020) · DOI: 10.1016/j.jbiomech.2019.109489
- [4]
Effect of crutch and walking-boot use on whole-body angular momentum during gait.일반논문Wiederien RC, Gari WJ, Wilken JM (2024) · DOI: 10.1080/10400435.2023.222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