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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주요우울장애로 입원한 환자가 식욕감퇴로 1개월 만에 체중이 6 kg 빠졌다고 호소한다. 적절한 간호중재는?

해설

간호중재: 영양관리

우울증 환자가 음식 섭취를 거부할 경우 좋아하는 음식이나 집에서 가져 온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격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식욕감퇴와 체중감소는 단순히 “밥을 안 먹어서 살이 빠진다”는 영양 문제로만 볼 수 없습니다. 우울증에서는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식욕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기능이 저하되고, 무쾌감증(anhedonia)이나 정신운동 지체로 인해 식사 준비·섭취 행위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여기에 죄책감이나 무가치감이 더해지면 “내가 밥을 먹을 자격이 있나”라는 인지 왜곡까지 생겨 섭취 거부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anorexia)이 한 달간 6 kg의 체중감소로 이어진 상태는 이미 상당한 에너지 결핍과 근육 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간호중재의 목표는 “체중을 늘린다”가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먹고 싶다는 동기를 회복하고, 식사 행위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는 것입니다.

보기 3번 “환자가 원하는 식사나 기호식품을 제공한다”가 가장 적절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식욕 자체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 밀도나 균형 잡힌 식단을 강조하는 접근은 오히려 섭취량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환자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나 먹고 싶다고 표현한 음식은 감각적 즐거움을 통해 보상 회로를 자극하고, “내가 선택했다”는 자율성(autonomy)을 보존해 줍니다. 이는 행동활성화(behavioral activation)의 원리와도 연결되는데, 작은 선택과 성취 경험이 무기력감을 줄이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기중재적절하지 않은 이유
1매일 체중을 확인한다체중 측정은 영양 상태 모니터링에 필요하지만, 우울증 환자에게 매일 체중을 재게 하면 체중감소에 대한 집착이나 죄책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은 주 1~2회, 일정한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2분리된 공간에서 혼자 식사하게 한다우울증 환자는 사회적 위축이 있지만, 혼자 식사하게 하면 고립감이 강화되고 식사 행위 자체가 더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짧게라도 함께하는 것이 낫습니다.
4입맛이 돌아오면 식사를 하면 된다고 안심시킨다이는 “지금 안 먹어도 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져 섭취 거부를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입맛은 저절로 돌아오지 않으며, 오히려 소량이라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자극이 필요합니다.
5하루 세 번, 식사 시간에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의무감이나 규칙을 강조하면 죄책감이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 “지키지 못하면 실패”라는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식사량보다 식사 빈도와 리듬을 유지하되, 소량부터 시작하는 융통성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혼동 주의!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게 “매일 체중 측정”이나 “반드시 세 끼 식사” 같은 규칙적 중재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울증 간호에서는 환자의 정서적 부담과 인지 왜곡을 고려한 선택이 우선입니다. 식사 섭취를 늘리려면 통제와 규칙보다 환자의 기호와 자율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핵심! 우울증 환자의 식욕감퇴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입니다. 따라서 “먹어야 한다”는 교육이나 설득보다, 환자가 조금이라도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하고, 작은 섭취라도 성취로 인정해 주는 태도가 체중 회복의 첫 단계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우울증 환자 식욕감퇴 간호 가이드통제보다 환자의 기호와 자율성을 활용한 섭취 동기 회복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식욕감퇴는 의지 부족이 아닌 질병의 증상이다. 시상하부의 식욕 조절 기능 저하와 무쾌감증, 정신운동 지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체중감소가 1개월에 6 kg 이상 진행된 경우 상당한 에너지 결핍과 근육 소모가 진행 중이므로, 환자가 원하는 식사나 기호식품을 제공하여 감각적 즐거움과 자율성을 보존하는 것이 우선이다.

체중 측정은 주 1~2회 일정한 조건에서 시행한다. 매일 측정하면 체중감소에 대한 집착과 죄책감을 유발할 수 있다.

주의

식사량보다 식사 빈도와 리듬을 유지하되 소량부터 시작한다. "반드시 세 끼" 같은 규칙 강조는 죄책감이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 실패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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