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우울장애의 생물학적 원인을 묻는 문제는 국시에서도 반복 출제되는 단골 주제입니다. 정답은
세로토닌 감소입니다. 우울증의 고전적 가설인
모노아민 결핍 가설(monoamine deficiency hypothesis)에 따르면, 우울증은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serotonin),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도파민(dopamine) 같은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의 수준이 낮아지거나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합니다
[3]. 항우울제가 이 신경전달물질들의 뇌 내 농도를 높여 증상을 완화한다는 점이 이 가설을 뒷받침합니다
[3].
각 보기를 살펴보면, 우울증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의 과활성으로 인해
코티솔(cortisol)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따라서 코티솔 감소는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도파민 역시 우울증에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과 함께
감소하는 방향으로 설명됩니다
[3]. 갑상샘 기능 항진은 조증이나 불안과 연관될 수 있으나, 우울증과의 고전적 연관성은 오히려
갑상샘 기능 저하(hypothyroidism) 쪽에서 더 자주 언급됩니다. 전두엽 피질 활동은 우울증에서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배외측 전전두엽(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의 활성 감소가 인지 증상과 연결됩니다.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전은 단순히 세로토닌 하나의 결핍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최근에는 신경염증과 HPA 축 조절 이상이 모노아민 변화를 유발하는 상위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계고찰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은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 사이토카인 활성 이상, HPA 축 기능 이상, 산화 스트레스, 장-뇌 축(gut-brain axis) 변화 등이 서로 얽힌 다발성 장애로 이해됩니다
[1].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IDO1(indoleamine 2,3-dioxygenase 1) 효소를 활성화하면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합성 경로가 아닌 키누레닌 경로로 대사되어
세로토닌 고갈(serotonin depletion)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전도 제시되었습니다
[2]. 이는 염증 반응이 모노아민 결핍을 초래하는 하나의 경로를 설명해 줍니다.
혼동 주의! 우울증에서 HPA 축은
과활성되어 코티솔이 높아지고, 모노아민(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은
저하됩니다. 방향을 반대로 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핵심! 문제에서 "감소"를 묻는 보기 중 우울증과 직접 연결되는 것은 세로토닌이며, 코티솔은 감소가 아니라 증가가 특징입니다.
기출 관점에서 볼 때,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은 크게
모노아민 결핍,
HPA 축 과활성,
신경염증의 세 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노아민 결핍 가설은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항우울제의 작용 기전과 직결되므로 우선적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3]. 다만 최근 연구들은 단일 신경전달물질의 결핍만으로는 우울증의 다양한 아형과 치료 반응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멜랑콜리형과 비정형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전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임상 실습에서도 우울증 환자의 코티솔 일중 리듬 변화나 염증 표지자 상승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우울증이 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 조절 이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uroinflammation, HPA Axis Dysregulation, Cytokine Activity and Nutritional Modulation in Depression: A PRISMA-compliant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Ts S, Yücel Ş, Gupta SK, Yücel R, Dutta S. (2026) · DOI: 10.1177/09727531261444529
- [2]
Neuroinflammation and depression: immune-brain interface mechanisms, biomarker stratification, and therapeutic strategies.일반논문Santerre M, Shcherbik N, Sawaya BE. (2026) · DOI: 10.1038/s41398-026-04255-4
- [3]
Depression: the case for a monoamine deficiency.일반논문Delgado PL (2000)
- [4]
Biological Mechanisms of Atypical and Melancholic Major Depressive Disorder.일반논문Tarasov VV, Ivanets NN, Svistunov AA, Chubarev VN, Kinkulkina MA, Tikhonova YG (2021) · DOI: 10.2174/138161282766621060314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