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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카드지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라고 하자 “참여하기 싫어요. 지난주에도 부채 만들었는데 엉망이었어요. 지금까지 뭘 잘해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엉망이 될 게 분명해요.”라고 한다. 가장 적절한 중재는?

해설

인지치료

주요우울장애는 자신, 환경(자신의 주변),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지하는 인지적 왜곡이 있을 수 있음. 이러한 역기능적 사고패턴을 수정하기 위해 인지치료 접근을 함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

심화 해설

주요우울장애 환자가 보이는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와 인지 왜곡에 대해 가장 적절한 간호 중재를 묻고 있습니다. 환자의 발언인 "참여하기 싫어요. 지난주에도 부채 만들었는데 엉망이었어요. 지금까지 뭘 잘해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엉망이 될 게 분명해요."는 전형적인 인지 왜곡(cognitive distortion)의 예시입니다. 특히, '뭘 잘해본 적이 없다'는 과잉 일반화(overgeneralization), '이번에도 엉망이 될 게 분명하다'는 파국화(catastrophizing) 또는 예언자적 오류(fortune-telling)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왜곡된 사고는 우울증 환자의 정서적 고통과 기능 저하에 크게 기여합니다.

정답은 1번 인지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입니다. 인지 재구성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핵심 기법 중 하나로, 환자가 자신의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인식하고, 이를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로 변화시키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간호사는 환자의 자동적 사고를 파악하고, 그 사고가 현실에 기반한 것인지 질문하며(예: "정말 지난번 부채가 엉망이었나요? 혹시 잘된 부분은 없었을까요?", "지금까지 정말 아무것도 잘해본 적이 없으신가요?"), 대안적인 사고를 탐색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사고가 왜곡되었음을 깨닫고, 보다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자신의 능력에 대한 비합리적인 부정적 예측과 과거 경험에 대한 과도한 일반화를 수정하는 데 인지 재구성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중재입니다.

문제 출제 포인트: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인지적 특성(부정적 자동적 사고, 인지 왜곡)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인지행동치료(CBT) 기법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환자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부정적인 자기 평가', '과거 실패의 일반화', '미래에 대한 부정적 예측'이며, 이는 인지 왜곡의 명확한 증거입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정신간호학 분야에서 환자의 특정 언행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이나 정신치료 기법을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 주요 정신질환의 특성과 각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약물, 비약물)을 연결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이 문제처럼 인지 왜곡을 명확히 보여주는 상황에서는 인지 재구성이 가장 빈번하게 정답으로 제시됩니다.
변형될 수 있는 유형으로는 특정 인지 왜곡(예: 흑백논리, 개인화, 재앙화 등)을 제시하고 그 정의나 적절한 간호 중재를 묻거나, 인지 재구성의 구체적인 대화 예시를 제시하고 어떤 기법인지 묻는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통해 학생들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인지적 취약성을 이해하고, 인지 재구성이 어떻게 환자의 왜곡된 사고를 변화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지 학습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우울증 환자의 '나는 실패자' 생각 바꾸기: 인지 재구성 적용 사례 김우울 씨는 50대 남성으로, 주요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입원 중입니다. 그는 늘 침대에 누워 있거나 창밖만 응시하며, 간호사가 말을 걸어도 "저는 아무것도 잘할 수 없어요. 제 인생은 실패작이에요."라고 중얼거릴 때가 많습니다. 간호사는 김우울 씨의 이러한 발언이 전형적인 부정적 자동적 사고와 인지 왜곡임을 파악했습니다.

어느 날 간호사는 김우울 씨에게 다가가 그의 옆에 앉았습니다. "김우울 씨,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라고 묻자, 김우울 씨는 고개를 돌리며 "늘 똑같죠. 저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에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모든 게 다 제 잘못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간호사는 그의 말을 경청한 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김우울 씨, '모든 게 다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드시는군요. 정말 김우울 씨의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하거나 잘해낸 일이 없었을까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아요. 혹시 기억나는 것이 있으신가요?"

김우울 씨는 잠시 생각하더니, "글쎄요...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 하나는 그래도 무사히 끝냈던 것 같기도 하고..."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간호사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 그러셨군요! 그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셨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요? 그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김우울 씨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간호사의 격려에 조금씩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을 떠올리며, 미세하게나마 표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간호사는 김우울 씨가 자신의 강점과 성공 경험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고, '나는 실패자'라는 극단적인 사고가 현실과 다른 부분도 있음을 인지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인지 재구성 과정을 통해 김우울 씨는 자신의 부정적 사고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점차 현실적인 대안적 사고를 형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는 앞으로도 김우울 씨의 왜곡된 사고를 식별하고, 현실에 기반한 증거를 찾아 함께 재구성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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