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은 혈청나트륨이
145 mEq/L를 초과한 상태로, 이 환자는
155 mEq/L로 상승해 있습니다. 체액소실로 인한 고나트륨혈증의 핵심은
수분 부족(water deficit)이 나트륨 부족보다 더 크다는 점입니다. 즉, 나트륨 자체가 과다하다기보다 체내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 혈청나트륨 농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간 상태이므로, 치료의 원칙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여 혈청나트륨 농도를 희석하는 것입니다.
저장성 용액(hypotonic solution)은 혈장보다 삼투압이 낮아, 주입 시 혈관 내로 수분이 들어오면서 나트륨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0.45% 생리식염수(half-saline)는 나트륨 농도가 약
77 mEq/L로 혈장(
136~145 mEq/L)보다 현저히 낮아, 고나트륨혈증 교정에 적합한 저장성 용액입니다. 0.3% 생리식염수도 사용할 수 있으나, 0.45%가 임상에서 더 널리 쓰입니다.
| 구분 | 0.45% 생리식염수 | Lactated Ringer’s solution | 15% 만니톨 | 20% 알부민 | 농축적혈구 |
|---|
| 삼투압 성격 | 저장성 | 등장성(약간 저장성 경향) | 고장성 | 고장성(혈장증량제) | 고장성(혈구 내 나트륨 포함) |
| 고나트륨혈증에 적합? | 적합 | 부적합(나트륨 130 mEq/L 포함) | 부적합(수분을 혈관 밖으로 끌어냄) | 부적합(혈장 삼투압 상승) | 부적합(나트륨 부하 및 혈량 과부하 위험) |
혼동 주의! Lactated Ringer’s solution은 나트륨이 약
130 mEq/L 포함되어 있어 혈장보다 약간 낮지만, 고나트륨혈증(
155 mEq/L)을 교정할 만큼 충분히 저장성이 아닙니다. 0.45% 생리식염수처럼 나트륨 농도가 뚜렷하게 낮은 용액이어야 효과적으로 혈청나트륨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핵심! 고나트륨혈증 교정 속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만성 고나트륨혈증에서 뇌세포는 부피를 유지하기 위해 세포 내 삼투압 활성 물질(osmolyte)을 축적해 적응합니다. 이 상태에서 혈청나트륨을 너무 빠르게 낮추면 뇌세포로 수분이 급격히 이동하여
뇌부종(cerebral edem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청나트륨 교정 속도는 일반적으로
24시간 동안 10~12 mEq/L 이하로 제한하며, 수액 속도를 조절하면서 혈청나트륨을 자주 측정해야 합니다.
수액량 계산 시에는 총수분부족량(total water deficit) 공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총수분부족량(L) = 총체수분량(TBW) × [(측정 혈청나트륨 / 목표 혈청나트륨) - 1]로 추정하며, 여기에 지속적인 수분 소실량을 더해 교정 속도에 맞춰 투여합니다
[1]. 근거 자료
[4]에서도 고삼투압성 탈수(hypersomolar dehydration)는 혈청 삼투압이
300 mOsm/kg을 초과하고 총체수분량이 감소한 상태로 정의되며, 고나트륨혈증이 주요 대리 지표로 사용된다고 설명합니다.
체액소실로 인한 고나트륨혈증의 일차 치료는 저장성 용액인 0.45% 생리식염수를 정맥 주입하여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다만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여 쇼크 상태가 동반된 경우에는 먼저 등장성 생리식염수(0.9% NaCl)로 혈관 내 용적을 회복시킨 뒤, 혈역학이 안정되면 저장성 용액으로 전환하여 고나트륨혈증을 교정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thogenesis and treatment of hypernatremia.일반논문Kang SK, Kim W, Oh MS (2002) · DOI: 10.1159/000065372
- [4]
Treatment for Hyperosmolar Dehydration in Hospitalised Adults: Protocol for a Scoping Review of Current Evidence and Gaps.일반논문Hansen CH, Mortensen LT, Brandstrup B, Beck AM, Andersen S, Danielsen MB. (2026) · DOI: 10.2196/8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