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은 대장 점막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대장 점막의 면역 반응 이상으로 인해 점막층에 미만성 염증과 미란이 생기고, 이로 인해 점막의 표면이 벗겨지면서 모세혈관이 노출되어 출혈이 발생합니다.
[1]의 초록에서도 궤양대장염을 “만성 궤양대장염(chronic ulcerative colitis)”으로 명시하며 대장 점막의 궤양 형성이 핵심 병변임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궤양대장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대장 점막의 광범위한 염증과 궤양으로 인한 혈액 섞인 설사입니다. 점막의 염증이 심해지면 장 상피세포의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염증성 삼출물과 점액 분비가 증가하여 설사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궤양 부위의 출혈이 더해지면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변(diarrhea with blood)이 나타납니다.
[2]와
[3]의 연구에서도 중등도-중증 활성 궤양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평가할 때 혈변과 설사 빈도를 주요 임상 지표로 사용한 것은, 이 증상이 궤양대장염의 질병 활성도를 반영하는 핵심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보기 1, 2, 3은 크론병(Crohn’s disease)에서 더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혼동 주의! 크론병은 염증이 장벽 전층(transmural)을 침범하므로, 염증이 장벽을 뚫고 주변 장기나 피부로 이어지는
누공(fistula)과
농양(abscess)이 잘 발생합니다. 반면 궤양대장염은 염증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므로 누공이나 농양 형성은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복벽탈장은 염증성 장질환 자체의 특징적 증상이라기보다 복압 상승이나 수술 후 합병증 등과 관련된 별개의 상태입니다.
보기 4의 심한 체중 감소는 궤양대장염에서도 장기간 활동성 질환이 지속되거나 중증 악화 시 나타날 수 있지만, 크론병에서 소장 침범으로 인한 흡수 장애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4]의 초록에서는 소아 궤양대장염이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지만, 이는 만성 염증과 영양 상태 악화의 결과이지 궤양대장염만의 특징적인 초기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핵심! 궤양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국한된 염증과 궤양으로 인해 혈액 섞인 설사가 가장 특징적이며, 누공이나 농양 같은 장벽 전층 침범 소견은 크론병을 시사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rtisone in Ulcerative Colitis일반논문S. C. Truelove, L. J. Witts (1955) · DOI: 10.1136/bmj.2.4947.1041
- [2]
Infliximab for Induction and Maintenance Therapy for Ulcerative Colitis일반논문Paul Rutgeerts, William J. Sandborn, Brian G. Feagan, Walter Reinisch, Allan Olson, Jewel Johanns (2005) · DOI: 10.1056/nejmoa050516
- [3]
Vedolizumab as Induction and Maintenance Therapy for Ulcerative Colitis일반논문Brian G. Feagan, Paul Rutgeerts, Bruce E. Sands, Stephen B. Hanauer, Jean‐Frédéric Colombel, William J. Sandborn (2013) · DOI: 10.1056/nejmoa1215734
- [4]
Pharmacotherapeutic interventions for pediatric ulcerative colitis.일반논문Romano A, Vazzana GF, Romano C. (2026) · DOI: 10.1080/14656566.2026.2695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