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기록은 법적 문서이므로, 한 번 작성된 내용을 임의로 지우거나(지우개 사용), 덧칠하거나(수정액 사용), 알아볼 수 없게 덮어쓰는 행위는 기록의 진실성과 무결성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추후 법적 분쟁 시 기록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환자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활력징후 측정 부위를 잘못 기록한 후 수정액으로 지워버리면, 실제 팔에 제한이 있는 환자(동정맥루, 유방절제술 후 림프부종 등)에게 금기된 부위에 혈압을 측정하는 잘못된 사지 압박(wrong-limb compression) 오류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1]. 이러한 오류는 혈관 손상이나 누공 혈전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록은 정정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잘못된 기록을 수정하는 올바른 방법은, 원본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남겨둔 채 해당 내용 위에 두 줄의 평행선(가로선)을 긋고, 수정한 사람의 서명 또는 이니셜과 함께 수정 날짜를 기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수정했는지 추적 가능하게 하여 기록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실무 현장에서도 구두 지시나 전산 기록을 옮겨 적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새로 작성하는 대신 이와 같은 정정 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전자 기록 시스템에서도 인식 오류나 코드 스위칭(한국어-영어 혼용)으로 인한 오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3,4], 최종 기록을 확인하고 오류 발견 시 반드시 원칙에 따라 정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Reduction of Wrong-Limb Blood Pressure Cuff Placement Attempts With a High-Visibility Limb Alert Sleeve: A Randomized Crossover Simulation Study.RCT/임상시험Florio T, Santosuosso G, Dardano A. (2026) · DOI: 10.7759/cureus.110913
임상 시나리오
간호기록 수정 원칙법적 효력을 유지하는 올바른 정정 방법
간호기록은 법적 문서이므로, 수정 시 원본을 훼손하지 않고 수정 경위를 투명하게 남겨야 한다.
잘못된 기록은 원본 내용이 보이도록두 줄의 평행선을 긋고, 수정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한다.
주의
지우개, 수정액, 덮어쓰기는 기록의 무결성을 훼손하며, 새로 작성하면 수정 이력이 사라져 법적 신뢰도가 떨어진다.
핵심 개념
기록의 무결성 — 의무기록이 작성된 그대로 정확하고 완전하게 유지되어 위·변조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정정 절차 — 잘못된 기록 위에 두 줄을 긋고 수정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하여 수정 경위를 투명하게 남기는 방법이다.
법적 문서 — 간호기록은 법정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되는 문서이므로 작성과 수정에 엄격한 원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