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하지직거상 검사(Straight Leg Raise Test, SLR Test)의 양성 소견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을 묻고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검사는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들어 올려
좌골신경(Sciatic Nerve)의 긴장도를 평가하는
신경역학적 검사(Neurodynamic Test)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하지 방사통 호소)이 나왔다면, 이는 신경근이 기계적으로 압박받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는
경막(Dura Mater)과
좌골신경을 신장시켜
정상적으로는 70~90도까지 하지 거상이 가능합니다. 만약
30~60도 구간에서 둔부나 하지 후면을 따라 무릎 아래로 방사되는 통증(Radiating pain)이 유발되면 양성으로 판정해요. 이는 요추 4~5번(L4-5) 또는 요추 5번~천추 1번(L5-S1) 사이의
요추 추간판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HIVD)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보기 5번 요추 추간판탈출증(HIVD)이 정답이에요. 추간판이 후외측으로 탈출되면 신경근을 압박하게 되는데, 하지직거상 검사는 바로 이 압박된 신경근을 견인하여 증상을 재현하는 원리입니다. 특히
L5 신경근이나
S1 신경근이 압박될 때 SLR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해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혼동 주의! 강직척추염을 평가할 때는 척추의 가동성을 보는 쇼버 검사(Schober's Test)나 천장관절의 압통을 보는 패트릭 검사(Patrick's test)를 사용해요. SLR 검사는 보통 음성이거나, 말기 단계에서 관절 구축으로 인한 운동 제한만 관찰되며 신경 방사통은 유발되지 않습니다.
②
큰볼기근마비(Gluteus Maximus Palsy): 엉덩이를 쭉 펴는 신전 동작이 약해지고 트렌델렌버그 보행(Trendelenburg gait)과 유사하게 몸통을 뒤로 제치는 보행을 보여요. SLR 검사는 근력 평가가 아닌 신경 긴장도 검사이므로 큰볼기근 마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③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진 상태로, 협부 결손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한 발 서서 허리 젖히기 검사(Stork Test)에서 양성을 보여요. SLR 검사에서는 주로 음성이거나 단순 햄스트링 긴장만 나타납니다.
④
퇴행성척추협착증(Degenerative Spinal Stenosis):
혼동 주의! 협착증은 신경관이 좁아져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생기고, 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되는 신경인성 파행(Neurogenic claudication)이 특징이에요. SLR 검사보다는
자전거 검사(Bicycle Test)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SLR 검사는 음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SLR 검사 외에도 신경근 압박을 평가하는 검사로는
우물 징후(Well Leg Raising Test, 교차 SLR)가 있어요. 반대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환측 다리에 통증이 재현되면 더 특이도가 높은 양성 소견입니다. 또한 SLR 검사 시 발목을 발등 쪽으로 굽히면(Dorsiflexion)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이를
브라가드 징후(Bragard's Sign)라고 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하지직거상 검사(SLR) | 교차 하지직거상 검사(Cross SLR) |
|---|
| 검사 방법 | 환측 다리를 무릎 편 상태로 거상 | 건측 다리를 무릎 편 상태로 거상 |
| 양성 기준 | 30~60도 사이 환측 하지 방사통 | 건측 다리 거상 시 환측 하지 방사통 |
| 임상적 의미 | 신경근 압박 가능성 (민감도 높음) | 중심성 추간판 탈출증 (특이도 매우 높음) |
한눈에 비교!
| 질환 | 핵심 검사 | SLR 검사 반응 |
|---|
| 추간판탈출증(HIVD) | SLR 검사 | 양성 (방사통) |
| 척추협착증(Stenosis) | 자전거 검사 | 음성 (햄스트링 당김만 호소 가능) |
| 천장관절 이상(SI joint) | 패트릭 검사 | 주로 음성 (둔부 통증 유발 가능) |
암기 팁
SLR 검사의 양성 반응 각도를
"30-60-90 룰"로 외워 보세요!
30~60도에서 통증은 신경근 압박(양성),
0~30도에서 심한 통증은 급성 염증이나 환자의 과장된 반응(꾀병 가능성도 고려),
60~90도에서 당김은 단순 햄스트링 유연성 부족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하지직거상 검사(SLR)와 브라가드 징후, 교차 하지직거상 검사는 매년 거의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빈출 평가 항목입니다. 단순히 검사명과 질환만 암기하지 말고,
왜 30~60도에서 통증이 유발되는지 신경해부학적 원리를 함께 이해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최근에는 단순히 "SLR 양성 = 추간판탈출증"을 묻는 것에서 벗어나, SLR 양성 시 통증의 정확한 위치(예: 발등까지 방사통이 있으면 L5 신경근, 발바닥이면 S1 신경근)를 묻거나, 교차 SLR 검사의 임상적 중요성을 묻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