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욕창 발생의 주요 기전 중 하나인
전단력(Shear Force)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입니다.
정답 근거: 전단력
환자가 반앉은 자세를 취하면, 골반과 미골 부위의 피부와 피하 조직은 침대나 의자에 고정된 채로, 뼈와 내부 조직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미끄러지려는 힘을 받습니다. 이때 피부와 뼈 사이의 조직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당겨지면서
혈관이 꼬이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단력입니다. 전단력은 피부 표면과 평행하게 작용하는 힘으로, 피부의 표층 손상보다는 깊은 조직의 허혈과 괴사를 초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문제에서 "체중이 아래로 쏠려 미끄러지면서"라는 표현은 전단력이 작용하는 전형적인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오답 분석
- 압력(Pressure): 체중이 지지면에 수직으로 가해져 조직을 압박하는 힘입니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욕창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이 사례에서는 "미끄러지면서"라는 동적인 힘의 작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중력(Gravity): 전단력을 발생시키는 혼동 주의! 원인이 되는 힘입니다. 중력 자체가 직접적인 욕창 기전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체중을 아래로 끌어당겨 전단력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물리력입니다.
- 장력(Tension): 주로 상처나 봉합 부위를 잡아당기는 힘을 의미하며, 욕창 발생 기전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 마찰력(Friction): 피부 표면이 거친 표면과 문질러지면서 생기는 표피층의 손상입니다. 주로 발뒤꿈치나 팔꿈치에서 발생하며, "긁힌 상처"와 유사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피부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상태에서 내부 조직이 움직이는 현상이므로 마찰력이 아닙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욕창의 4대 기전은
압력, 전단력, 마찰력, 습기입니다. 특히
전단력은 반앉은 자세(Fowler's position)나 침대 머리부분을 올린 상태에서 흔히 발생하며, 외관상 피부가 멀쩡해도 깊은 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미끄러진다", "끌린다"는 키워드가 나오면 전단력을 먼저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