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시점의 예방접종은 영아기부터 이어온 기초접종을 마무리하고 학령기 이전에 방어면역을 다시 끌어올리는 추가접종(booster)의 성격을 갖습니다. 정답인
DTaP,
IPV,
MMR은 모두 이 시기에 권장되는 표준 일정에 포함됩니다.
만 4세 추가접종의 면역학적 배경 DTaP는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무세포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혼합 백신입니다. 영아기에 3회 기초접종을 하고 생후 15~18개월에 4차, 그리고 만 4~6세에 5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일해는 백신 유도 면역이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기 때문에 학령 전 추가접종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생아 접촉이 많은 연령대이므로 가족 내 전파 예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IPV는 불활성화 폴리오바이러스 백신(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입니다. 경구용 생백신(OPV)과 달리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되어 있어 백신 유래 마비성 폴리오(vaccine-associated paralytic poliomyelitis) 위험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IPV를 표준으로 사용하며, 만 4~6세에 4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IPV는 점막면역 유도가 제한적이지만, 충분한 혈중 중화항체를 형성하여 마비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생백신입니다. 1차 접종 후에도 일부에서 혈청전환에 실패하거나 시간 경과에 따라 항체가가 감소할 수 있어,
만 4~6세에 2차 접종을 시행하여 집단면역을 확보합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2차 접종률이 낮아지면 유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취학 전 접종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보기별 감별 포인트 혼동 주의! Tdap은 만 11~12세에 접종하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추가접종 백신입니다. DTaP와 성분은 유사하지만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항원 함량이 낮아 청소년 및 성인용으로 사용됩니다. 만 4세에는 Tdap이 아니라 DTaP를 접종합니다.
HepA(A형간염)는 생후 12~23개월에 1차, 6~18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만 4세 표준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접종력이 없는 고위험군에게만 따라잡기 접종으로 고려됩니다.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하며, 만 5세 이상에서는 침습성 질환 위험이 낮아 일반적으로 접종하지 않습니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만 11~12세에 시작하는 백신으로 만 4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VAR(수두, varicella)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을 권장합니다. 따라서 만 4세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기는 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한
핵심! 표준예방접종의 조합으로 DTaP-IPV-MMR이 함께 묶인 것은 5번뿐입니다. 4번의 DTaP-IPV-VAR 조합도 실제 임상에서는 같은 방문일에 동시접종이 가능하지만, MMR이 빠져 있어 표준 일정을 완전하게 나열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동시접종의 실제 만 4~6세 방문 시 DTaP-IPV 혼합백신과 MMR, 수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는 것은 면역원성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한 임상시험에서는 DTaP-IPV 혼합백신을 MMR 및 수두 백신과 동시에 접종했을 때 각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이 충분히 형성되었고, 국소 이상반응은 증가할 수 있으나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1]. 다른 연구에서도 MMR 2차 접종과 DTaP-IPV 추가접종, 수두 2차 접종을 함께 시행했을 때 백신 간 면역간섭 없이 양호한 면역원성을 보였습니다
[2]. 다만 동시접종이 가능하다는 것과 표준 일정에 반드시 포함된다는 것은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는 만 4세에
정기적으로 권장되는 백신의 조합을 묻고 있으므로, DTaP 5차, IPV 4차, MMR 2차가 정확한 답이 됩니다.
접종 시기와 차수 정리 | 백신 | 만 4세 접종 차수 | 기초접종 시기 | 비고 |
|---|
| DTaP | 5차 | 생후 2, 4, 6개월 + 15~18개월(4차) | 만 11~12세부터는 Tdap으로 전환 |
| IPV | 4차 | 생후 2, 4, 6~18개월(3차) | OPV가 아닌 IPV 사용 |
| MMR | 2차 | 생후 12~15개월(1차) | 생백신, 취학 전 2차 접종 확인 |
| VAR | 2차 | 생후 12~15개월(1차) | 만 4~6세 2차 권장, MMR과 같은 날 접종 가능 |
만 4세 아동의 접종력을 확인할 때는 단순히 횟수만 세는 것이 아니라,
DTaP 5차,
IPV 4차,
MMR 2차가 모두 완료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취학 전 건강검진이나 입학 관련 서류에서 이 세 가지 접종 기록이 누락된 경우 추가접종 일정을 잡아주는 것이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 open-label, randomized, multi-center study of the immunogenicity and safety of DTaP-IPV (Kinrix™) co-administered with MMR vaccine with or without varicella vaccine in healthy pre-school age children.RCT/임상시험Klein NP, Weston WM, Kuriyakose S, Kolhe D, Howe B, Friedland LR (2012) · DOI: 10.1016/j.vaccine.2011.10.065
- [2]
A second dose of a measles-mumps-rubella vaccine administered to healthy four-to-six-year-old children: a phase III, observer-blind, randomized, safety and immunogenicity study comparing GSK MMR and MMR II with and without DTaP-IPV and varicella vaccines co-administration.RCT/임상시험MMR-158 Study Group (2019) · DOI: 10.1080/21645515.2018.1554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