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는 성인과 해부학적·생리학적 차이가 있어 투여 경로와 방법을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각 보기를 감별해 보면,
근육주사(IM injection) 부위 선택이 핵심입니다.
근육주사 부위 선택
영아와 어린 소아의 근육주사에서
가쪽넓은근(vastus lateralis)이 선호되는 이유는 이 부위가 영아기부터 이미 잘 발달되어 있어 근육량이 충분하고,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지나가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개발도상국 환경에서 근육주사 기법을 검토한 문헌에서도
가쪽넓은근이 근육주사의 선호 부위로 결론지어졌습니다 [2]. 소아 응급실에서 시행된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도 7~12세 아동에게 가쪽넓은근 부위를 실제 주사 부위로 사용하여 비교 연구를 진행했을 만큼, 소아에서 표준적으로 활용되는 부위입니다
[4]. 따라서 보기 2번이 옳은 설명입니다.
귀약 투여
3세 이하 영아와 어린 소아는 귀의 해부학적 구조가 성인과 달라 이관(귀인두관)이 짧고 수평에 가깝습니다. 귀약을 넣을 때는 외이도를 곧게 펴기 위해
귓바퀴(auricle)를
후하방(뒤·아래쪽)으로 잡아당깁니다. 후상방으로 당기는 것은 4세 이상 아동과 성인에게 적용하는 방법이므로 보기 1번은 틀렸습니다.
구강투약
영아에게 약을 먹일 때 우유나 분유에 약을 섞으면 안 됩니다. 우유에 약을 타면 약의 맛이나 냄새 때문에 영아가 우유 섭취를 거부할 수 있고, 약물과 우유 성분이 상호작용하여 흡수가 달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영아가 우유를 다 마시지 못하면 정확한 용량을 투여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은 틀렸습니다.
직장약 투여
직장약을 투여할 때는 S자결장의 해부학적 굴곡을 고려하여
왼쪽 반엎드린자세(left lateral or Sims' position)를 취합니다. 이 자세에서 직장과 S자결장이 일직선에 가까워져 약물이 잘 들어갑니다. 보기 4번은 오른쪽 반엎드린자세라고 했으므로 틀렸습니다.
안약 투여
안약은 아래결막주머니에 넣는데, 눈물이 배출되는 눈물점(누점)이 안쪽눈구석에 있으므로 약물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쪽눈구석에서 가쪽눈구석 방향으로 투여합니다. 보기 5번은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어 틀렸습니다.
| 투여 경로 | 영아에게 올바른 방법 | 혼동하기 쉬운 방법 |
|---|
| 귀약 | 귓바퀴를 후하방으로 당김 (3세 이하) | 후상방으로 당김 (4세 이상) |
| 근육주사 | 가쪽넓은근을 우선 사용 | 볼기부위(둔부)는 근육 발달 후 사용 |
| 직장약 | 왼쪽 반엎드린자세 | 오른쪽 반엎드린자세 |
| 안약 | 안쪽눈구석에서 가쪽눈구석으로 | 가쪽눈구석에서 안쪽눈구석으로 |
혼동 주의! 귀약의 귓바퀴 당기는 방향은 연령에 따라 정반대입니다. 3세 이하
후하방, 4세 이상
후상방으로 구분해 기억해야 합니다.
핵심! 영아 근육주사에서 가쪽넓은근이 선호되는 이유는 출생 시부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주요 신경·혈관이 없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Paediatric intramuscular injections for developing world settings: a review of the literature for best practices.일반논문Walters MC, Furyk J (2012) · DOI: 10.1177/1043659612451600
- [4]
Comparison of pain levels developed during intramuscular injections to laterofemoral and ventrogluteal regions in children: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RCT/임상시험Balci S, Sivri BB (2023) · DOI: 10.1590/1806-9282.20220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