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협조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그 행동이 낯선 환경에 대한 일시적 반응인지 평소의 행동 패턴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보호자는 아동의 일상적 반응 양상과 기질을 잘 알고 있어 검사자가 관찰한 행동을 맥락 안에서 해석할 수 있는 핵심 정보원이다.
검사자는 아동이 편안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검사자와 환경에 친숙해질 시간을 충분히 주고, 검사 항목을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아동의 주의 집중 시간이 짧으므로 반응 속도에 맞추어 여유 있게 진행한다.
협조 부족은 '검사 불가'로 분류해야 하며, 곧바로 발달 지연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발달 지연은 아동이 충분히 협조한 상태에서 해당 항목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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