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활력징후 해석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각 측정값이 정상 범위에 드는지입니다. 만삭아의 정상 심박동수는
120~160회/분, 호흡수는
30~60회/분, 겨드랑체온은
36.5~37.7℃입니다. 제시된 사례에서 심박동수
160회/분과 호흡수
52회/분은 정상 범위에 있지만, 겨드랑체온
36.0℃는 정상 하한인 36.5℃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이 신생아는
저체온(hypothermia) 상태로 판단하고, 보온을 위한 중재가 우선입니다.
저체온은 단순히 체온이 낮은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신생아는 체표면적 대비 체중 비율이 크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빠르며, 갈색지방을 통한 비떨림 열생산(non-shivering thermogenesis) 외에는 체온을 스스로 유지할 기전이 제한적입니다. 저체온이 지속되면 말초혈관 수축으로 조직 관류가 떨어지고, 저혈당·대사성 산증·호흡억제·폐동맥압 상승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생아 저체온은 이환율과 사망률의 독립적 예측 인자로 보고되므로, 정상 범위보다 조금만 낮아도 적극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2][3]
중재 방법으로는
복사온열기(radiant warmer) 사용이 대표적입니다. 복사온열기는 신생아 몸에 직접 복사열을 전달해 체온을 빠르게 올리면서도 시술이나 관찰을 위한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어, 출생 직후 안정화 단계에서 널리 쓰입니다.
분만장과 신생아실에서 복사온열기를 적용하면 입원 시 저체온 발생을 줄이고 체온 정상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2][3][4] 다만 복사온열기만으로는 대류·증발·전도에 의한 열 손실을 완전히 막기 어려우므로, 필요 시 모자나 양말 착용, 예열된 담요, 피부 대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2]
혼동 주의! 심박동수 160회/분은 신생아 정상 상한선에 걸쳐 있어 ‘빈맥’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만삭아 정상 범위는 160회/분까지 포함합니다. 호흡수 52회/분도 정상 범위입니다. 따라서 산소 공급이나 분비물 흡인이 필요한 호흡부전 상황이 아닙니다.
핵심! 활력징후를 해석할 때는 항목별 정상 범위를 먼저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항목에 맞는 중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 측정 항목 | 측정값 | 정상 범위 | 해석 |
|---|
| 심박동수 | 160회/분 | 120~160회/분 | 정상 |
| 호흡수 | 52회/분 | 30~60회/분 | 정상 |
| 겨드랑체온 | 36.0℃ | 36.5~37.7℃ | 저체온 |
신생아 저체온의 기준은 연구에 따라
36.0℃ 미만 또는
36.5℃ 미만으로 정의되기도 합니다.
[3] 이 사례처럼 36.0℃는 명백한 저체온 경계에 해당하므로, 정상으로 보고 지켜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한 복사온열기 적용이 가장 우선적인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Maintaining normothermia: Why and how?일반논문Trevisanuto D, Testoni D, de Almeida MFB (2018) · DOI: 10.1016/j.siny.2018.03.009
- [3]
Hypothermia-Prevalence and risk factors in neonates admitted to a neonatal unit in Tanzania.일반논문Braa HG, Mathisen EA, Moshiro R, Daudi VX, Francis F, Mduma E (2025) · DOI: 10.1111/apa.17499
- [4]
Maintaining normothermia immediately after birth in preterm infants <34 weeks' gest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Ramaswamy VV, Dawson JA, de Almeida MF, Trevisanuto D, Nakwa FL, Kamlin COF (2023) · DOI: 10.1016/j.resuscitation.2023.109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