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활력징후 측정은 성인과 다른 해부·생리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므로, 각 항목별 측정 방법과 기록 기준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측정과 기록
고막체온계는 적외선 센서가 고막 주변의 체온을 반영하므로, 외이도를 곧게 편 뒤 세 번 측정하여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는 것이 실제 중심체온에 가장 가깝습니다. 겨드랑이 체온은 피부 표면 온도로 중심체온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측정값을 평균 내기보다는 정확한 방법으로 재측정하거나 다른 부위 측정을 고려합니다.
핵심! 체온은 평균값이 아니라
최고값을 기록합니다.
호흡 측정
아동은 호흡수가 빠르고 불규칙할 수 있어
30초 측정 후 두 배로 환산하면 오차가 커집니다.
호흡은 1분간 들숨(흡기) 횟수를 세어 사정합니다. 영아는 복식호흡이 우세하므로 복부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맥박 측정
어린 아동은 말초맥박이 약하거나 불규칙할 수 있어 노쪽맥박(요골동맥)보다
심장끝맥박(apical pulse)을 1분간 청진하여 측정합니다. 위팔맥박(상완동맥)은 주로 영아의 맥박 확인이나 혈압 측정 시 촉진에 사용됩니다.
혼동 주의! 아동의 맥박 측정 부위는 ‘위팔’이 아니라 ‘심장끝’입니다.
혈압 측정과 커프 크기
혈압 커프의 폭은 상박 둘레의 약
40%, 커프의 공기주머니 길이는 상박 둘레의
80~100%가 적절합니다. 상박 폭의
2/3에 해당하는 커프 폭이 권장되며, 커프가 너무 좁으면 혈압이 높게, 너무 넓으면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 측정 항목 | 올바른 방법 | 흔한 오류 |
|---|
| 체온(고막) | 외이도 곧게, 3회 중 최고값 기록 | 평균값 기록 |
| 호흡 | 1분간 들숨 횟수 | 30초 측정 후 2배 환산 |
| 맥박(어린 아동) | 심장끝맥박 1분간 청진 | 노쪽맥박 또는 위팔맥박 측정 |
| 혈압 커프 폭 | 상박의 2/3 | 상박의 1/2 |
활력징후는 아동의 상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감염으로 인한 활력징후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연속 측정의 유용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는 활력징후 측정의 정확성이 임상적 의사결정에 직접 연결됨을 보여줍니다
[4]. 또한 부모가 자녀의 심박수와 호흡수를 측정하는 연구에서도 호흡수는 의료인이
60초 동안 측정한 호흡수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는 호흡 측정 시 1분 관찰이 정확성의 기준이 된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1]. 활력징후는 측정 방법의 작은 차이로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동의 연령과 협조도에 맞는 표준화된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rental Ability to Assess Pediatric Vital Signs.일반논문Pöyry H, Aarnivala H, Huhtamäki H, Pokka T, Renko M, Valmari P (2023) · DOI: 10.1016/j.jpeds.2022.08.018
- [4]
Vital signs in pediatric oncology patients assessed by continuous recording with a wearable device, NCT04134429.일반논문Haemmerli M, Ammann RA, Roessler J, Koenig C, Brack E (2022) · DOI: 10.1038/s41597-022-01182-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