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관영양은 중력(gravity)을 이용해 영양액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영양액이 든 주사기를 너무 높이 들거나 압력을 가해 밀어 넣으면 주입 속도가 빨라져 위 팽만, 구토, 흡인(aspiration) 위험이 커집니다.
영아, 특히 미숙아는 위 용적이 작고 위식도 괄약근이 미숙하므로 주입 속도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주사기 높이를 조절하면 중력에 의한 흐름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할 수 있으며, 보통
15~30분에 걸쳐 천천히 주입합니다.
위관영양 전에는 관이 위 안에 제대로 위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입 전 주사기로 위 내용물을 흡인해 보는 것은 위치 확인과 잔여량(residual volume) 평가를 위한 과정입니다.
핵심! 흡인한 위 내용물은 위치 확인 후 다시 위로 되돌려 주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액에는 전해질과 소화 효소가 들어 있어 무조건 버리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잔여량이 많거나 색깔이 비정상적이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양액 주입 전후로는 관을 세척해야 합니다.
영양액 주입 전 증류수나 멸균수로 관을 통과시키면 관 내강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주입 후 세척하면 관 안에 남은 영양액이 굳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공기를 주입해 관 안의 수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보관합니다.
주입 후 체위는 바로누운자세(supine position)가 아니라
반좌위(semi-Fowler's position)나 머리를 높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바로누운자세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을 일으킬 위험을 높입니다.
혼동 주의! 영양 주입 중과 주입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상체를 높여 역류와 흡인을 예방해야 합니다.
미숙아의 경관영양 경로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위관(gastric tube)과 경유문관(transpyloric tube) 영양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1]. 또한 미숙아의 경장영양 전략에 관한 합의 문서에서도 영양 주입 시 내약성(tolerance)을 높이기 위한 실제적 관리가 강조됩니다
[3]. 영아의 위관영양은 단순히 영양액을 넣는 행위가 아니라,
위치 확인, 잔여량 평가, 주입 속도 조절, 체위 관리, 관 세척까지 포함하는 일련의 간호 과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anspyloric versus gastric tube feeding for preterm infants.일반논문McGuire W, McEwan P (2007) · DOI: 10.1002/14651858.CD003487.pub2
- [3]
Enteral Nutrition in Preterm Infants (2022): A Position Paper From the ESPGHAN Committee on Nutrition and Invited Experts.일반논문Embleton ND, Jennifer Moltu S, Lapillonne A, van den Akker CHP, Carnielli V, Fusch C (2023) · DOI: 10.1097/MPG.000000000000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