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아동에게 낯선 병원 환경은 그 자체로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특히 5세 아동은 인지 발달상 질병이나 입원의 이유를 추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부모와의 분리나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으로 직결되기 쉽습니다. 보기 5번의 반응은 아동의 현재 감정(“무서워하는구나”)을 언어로 인정해 주고, 아동이 꼭 껴안고 있는
인형이라는
애착 대상에 관심을 보이며 대화의 연결고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가장 적절합니다.
아동이 불안할 때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받는 경험은 불안을 낮추는 첫 단계입니다. 보기 5번은 “무서워하는구나”라고 감정을 반영(reflection)해 주는데, 이는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숨기지 않고 표현하도록 돕는 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입니다. 반면 보기 1번(“걱정하지마”)이나 3번(“그만 울어”)은 감정을 축소하거나 억압하도록 유도하므로 아동의 불안을 오히려 외면하는 반응입니다. 보기 4번은 아동을 위협하고 수치심을 주는 비치료적 발언으로 즉시 배제해야 합니다.
핵심! 입원 아동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비약물적 중재는 크게
감정 표현 촉진과
친숙한 대상 활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스토리텔링이나 치료적 놀이가 아동의 불안과 공포를 줄이는 데 효과적임이 반복적으로 확인됩니다
[2][3][4]. 이러한 중재의 공통 기전은 아동이 낯선 의료 환경을 자신에게 익숙한 이야기나 놀이, 애착 대상으로 재구성하도록 도와
통제감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 구분 | 치료적 반응 (보기 5) | 비치료적 반응 (보기 1, 3, 4) |
|---|
| 감정 처리 | 감정을 인정하고 언어로 반영함 | 감정을 부정·축소·억압함 |
| 의사소통 초점 | 아동이 가진 친숙한 대상(인형)으로 연결 | 간호사나 환경 중심의 일방적 위로 |
| 아동이 느끼는 결과 | 이해받았다는 안정감, 대화 참여 동기 증가 | 위축, 수치심, 불안 지속 또는 악화 |
보기 2번(“네 방이 어딘지 가보자”)은 정보 제공이나 환경 안내를 시도한 점에서 완전히 틀린 반응은 아니지만, 현재 울고 있는 아동의
정서적 요구를 먼저 다루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불안이 고조된 상태에서는 인지적 정보 전달보다 정서적 지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동이 안정된 이후에 환경을 안내하거나 절차를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술이나 흡입 치료처럼 침습적 처치를 앞둔 아동에게서 불안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1][3]. 이 아동은 “지속적인 복통”으로 입원한 상태이므로, 통증 자체가 불안을 높이고 불안이 다시 통증 지각을 높이는 순환 구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사는 아동의 신체 증상뿐 아니라 정서 상태를 함께 사정하고, 아동이 가져온 애착 물건이나 좋아하는 놀이를 활용해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동 주의! “걱정하지 마” 같은 말은 성인에게는 위로처럼 들릴 수 있지만, 학령전기 아동에게는 자신의 두려움이 잘못된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아동 간호에서 위로의 핵심은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보기 5번처럼 아동이 이미 가지고 있는 친숙한 대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동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안전한 의사소통 통로가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to reduce anxiety among children undergoing surger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Mathias EG, Pai MS, Guddattu V, Bramhagen AC (2023) · DOI: 10.1177/13674935211062336
- [2]
Effect of storytelling on anxiety and fear in children during hospitaliz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Ku SH, Chua JS, Shorey S (2025) · DOI: 10.1016/j.pedn.2024.11.006
- [3]
Effectiveness of pop-it therapeutic play on children's anxiety during inhalation therapy in children's wards.일반논문Bawaeda O, Wanda D, Aprillia Z (2023) · DOI: 10.4081/pmc.2023.315
- [4]
The Effect of Storytelling on Anxiety Level of Children With Cancer: One-Group Pretest-Posttest Study.일반논문Kurt M, Arpaci T. (2026) · DOI: 10.1177/27527530261448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