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1기 잠재기(latent phase)의 판단 기준은 자궁경관 개대(cervical dilation)가
4 cm 미만인 구간입니다. 이 산부는 개대
2 cm, 소실
30%로 아직 경관이 충분히 열리지 않았고, 선진부 하강 정도가
-2라는 것은 태아 선진부가 좌골극(ischial spine)보다
2 cm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선진부가 좌골극보다 위에 있는 음수(-) station은 아직 골반 입구를 통과하는 중이거나 그 이전 단계임을 의미합니다.
태향(fetal attitude)과 태위(fetal lie)를 구분해야 합니다. LOA는 Left Occipito-Anterior, 즉 태아 후두부(occiput)가 산모 골반의 왼쪽 앞쪽을 향한 두위(cephalic presentation)입니다.
태위는 태아 장축과 산모 장축의 관계를 말하는데, LOA는 태아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종위(longitudinal lie)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횡위(transverse lie)나 둔위(breech presentation)가 아닙니다.
혼동 주의! 태향(LOA)과 태위(종위)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LOA는 태아 머리 방향을 설명하는 태향·선진부 표현이고, 종위는 태아 장축이 산모 장축과 나란한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수축 강도
30 mmHg는 잠재기에서 흔히 관찰되는 비교적 약한 수축입니다. 활성기로 이행하면 수축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지만, 현재 수치만으로 자궁파열(uterine rupture) 위험이 크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습니다. 양막이 파열된 상태이므로 감염 예방과 태아 심음 모니터링은 필요하지만, 이는 정상 분만 과정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잠재기에서 활성기로의 이행 기준은 과거
4 cm로 보았고, 최근에는
6 cm를 활성기 진입 기준으로 보는 관점도 제시되었습니다
[2]. 어느 기준을 적용하든 개대
2 cm는 명확히 잠재기에 해당합니다.
잠재기는 초산부에서 활성기보다 약 2.5배 길게 지속될 수 있어, 이 시기의 느린 개대 속도만으로 이상 분만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3]
잠재기 동안 자궁수축이 불규칙하거나 강도가 약한 것은 정상 범주에 속합니다. 분만 촉진(augmentation)은 일반적으로 활성기 이후 수축 부전이 확인될 때 고려하며, 잠재기에서의 성급한 촉진이나 제왕절개 결정은 피해야 합니다
[1][2].
핵심! 개대 2 cm, 선진부 -2, 수축 강도 30 mmHg는 분만 1기 잠재기의 전형적인 양상이며, 이 단계에서는 경과 관찰과 산부 지지가 우선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 Appraisal of Labor Augmentation: An Update on Current Evidence and Practice.일반논문Chilaka VN, Baloushi MA, Saleh H, Mansoor ZA, Ahmed B, Konje JC. (2026) · DOI: 10.1097/fm9.0000000000000344
- [2]
The transition from latent to active labor and adverse obstetrical outcomes.일반논문Rosenbloom JI, Woolfolk CL, Wan L, Stout MJ, Tuuli MG, Macones GA (2019) · DOI: 10.1016/j.ajog.2019.05.041
- [3]
Duration of labour with spontaneous onset.일반논문Bergsjø P, Bakketeig L, Eikhom SN (1979) · DOI: 10.3109/0001634790915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