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1번 태아심음 측정입니다. 파수 후 가장 중요한 것은 태아의 안녕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파수로 인해 제대가 압박받거나 탈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태아심음을 측정하여 태아곤란증 여부를 즉시 파악해야 합니다.
제대 압박이나 탈출은 태아에게 산소 공급 부족을 초래하여 태아심음 감소(Bradycardia) 등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수 직후 태아심음 측정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가장 우선적인 중재입니다.
이행기는 자궁경부가 8~10cm까지 열리는 시기로, 분만 과정 중 가장 강한 자궁수축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파수가 되면 양수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제대가 압박받거나 심한 경우 탈출될 수 있습니다. 제대 탈출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파수 즉시 태아심음을 확인하여 태아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다른 보기들의 경우, 자궁수축 정도 측정, 산모 활력징후 측정, 자궁경관 개대와 소실 정도 파악 등은 태아심음 측정 후 필요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간호 중재입니다. 제대탈출 여부 확인은 태아심음 측정과 동시에 또는 바로 이어서 시행해야 하는 중요한 간호 중재입니다. 하지만 태아심음 측정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국가고시에서도 이러한 우선순위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상황에 따른 간호 중재의 우선순위를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38주차 임산부 김 씨는 분만 1기 이행기에 접어들면서 강한 자궁수축을 경험하고 있었다. 갑자기 "퍽" 하는 느낌과 함께 양수가 쏟아졌다. 간호사 박 씨는 즉시 태아심음 감시 장치를 연결하여 태아심음을 확인했다. 다행히 태아심음은 정상 범위였다. 이어서 박 간호사는 질 검진을 통해 제대탈출 여부를 확인하고, 자궁수축의 강도와 빈도를 측정했다. 김 씨에게는 지속적인 심리적 지지와 함께 분만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안심시켰다.
파수 / Rupture of membranes (ROM) —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조기 파수는 분만 진통 전에 양막이 파열되는 것을, 적시 파수는 분만 진통 중에 양막이 파열되는 것을 말합니다. 파수 후에는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태아심음 / Fetal heart rate (FHR) — 태아의 심장 박동수를 의미하며, 정상 범위는 분당 110~160회입니다. 태아심음 감시는 태아의 안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제대탈출 / Umbilical cord prolapse — 파수 후 제대가 질을 통해 나오거나 태아의 선진부보다 아래쪽에 위치하는 현상입니다. 제대가 압박되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차단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분만 1기 이행기 / Transition phase of labor — 분만 1기의 마지막 단계로, 자궁경부가 8~10cm까지 열리는 시기입니다. 강한 자궁수축과 함께 산모는 불안, 초조, 통증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태아곤란증 / Fetal distress —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비정상적인 태아심음 패턴이나 양수의 변화 등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속한 중재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