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자세를 설명하는 용어들은 단어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므로, 각 용어가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지 구분해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세
태세(fetal attitude)는
태아 머리, 몸통, 사지의 상호관계를 뜻합니다. 태아가 머리와 팔다리를 굽히고 있는 완전굴곡, 머리는 굽히고 다리는 편 부분굴곡, 머리와 사지를 모두 편 신전 등으로 나뉩니다. 분만 진행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므로, 선진부가 골반 입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평가할 때 태세를 함께 확인합니다.
태위
태위(fetal lie)는
태아 장축과 모체 장축의 관계입니다. 두 축이 평행하면 종위, 직각이면 횡위, 비스듬하면 사위로 구분합니다. 종위는 다시 머리가 아래인 두위와 엉덩이가 아래인 둔위로 나뉩니다. 보기 1번의 ‘태아 장축과 모체 장축의 관계’는 태향이 아니라 태위에 해당합니다.
선진부
선진부(presentation)는
모체 골반 입구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태아의 신체 부위입니다. 두위에서는 머리가, 둔위에서는 엉덩이가 선진부가 됩니다. 선진부는 분만 방식과 경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입니다.
태향
태향(position)은
선진부의 지적부위와 모체 골반의 전후좌우면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두위에서 선진부 지적부위가 후두라면, 후두가 모체 골반의 왼쪽 앞에 위치할 때 좌전방 후두위(LOA)로 표현합니다. 보기 2번의 ‘선진부 지적부위와 모체골반의 전후좌우면의 관계’는 태향의 정의이므로 옳은 설명입니다.
선진부 지적부위
선진부 지적부위(denominator)는
태향을 결정하는 선진부의 특정 지점입니다. 두위에서는 후두, 둔위에서는 천골, 안면위에서는 턱이 지적부위로 사용됩니다. 보기 5번의 ‘태아 신체 각 부분의 상호관계’는 태세의 정의이므로 선진부 지적부위와 맞지 않습니다.
| 용어 | 정의의 기준 | 예시 |
|---|
| 태세 | 태아 머리·몸통·사지의 상호관계 | 완전굴곡, 부분굴곡, 신전 |
| 태위 | 태아 장축과 모체 장축의 관계 | 종위, 횡위, 사위 |
| 선진부 | 골반 입구에 먼저 들어가는 태아 부위 | 두위의 머리, 둔위의 엉덩이 |
| 태향 | 선진부 지적부위와 모체 골반 면의 관계 | 좌전방 후두위(LOA) |
| 선진부 지적부위 | 태향을 결정하는 선진부의 지점 | 후두, 천골, 턱 |
혼동 주의! 태향과 태위는 모두 ‘관계’를 설명하지만, 태위는
장축끼리의 관계이고 태향은
선진부 지적부위와 골반 면의 관계입니다.
핵심! 선진부는 골반 입구에 먼저 들어가는 부위이고, 선진부 지적부위는 그 선진부에서 태향을 정하는 기준점입니다. 문제에서 ‘상호관계’라는 표현이 나오면 태세인지, 장축 관계인 태위인지, 골반 면과의 관계인 태향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분만 1기에서 선진부가 골반 입구에 진입하는 과정을 평가할 때는 선진부의 높이(station)와 태향을 함께 확인합니다. 외부에서 태아의 위치를 교정하는 외부두부회전술(ECV)을 고려할 때도 선진부와 태향, 태위 정보가 기본이 됩니다. 선진부가 둔위인 경우에는 분만 진행 중 제대탈출이나 태아곤란의 위험이 커지므로, 선진부를 정확히 구분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