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3기는 태아가 나온 뒤 태반과 양막이 자궁에서 분리되어 밖으로 배출되는 시기입니다. 보기 중 태반만출 시기가 이에 해당하므로 정답은 2번입니다. 분만 단계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규칙적인 자궁수축이 시작되어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는
분만 1기, 자궁경부가 완전 개대된 뒤 태아가 만출되는
분만 2기, 태아 만출 후 태반이 만출되는
분만 3기, 그리고 분만 직후 산모의 활력징후와 자궁수축, 출혈 양상을 집중 관찰하는
분만 4기로 나뉩니다.
분만 3기는 산모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태반이 자궁벽에서 분리될 때 자궁근층의 수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태반 부착 부위의 혈관이 열린 채로 남아 대량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만 3기의 관리 방식은 산모의 실혈량, 태반 수동 제거 필요성, 산후 출혈(postpartum hemorrhage)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2]
분만 3기 관리에는 크게 능동적 관리(active management)와 생리적·기대 관리(physiologic or expectant management)가 있습니다. 능동적 관리는 자궁수축제(uterotonic agent)를 예방적으로 투여하고 제대 견인(cord traction)을 시행하는 방법이며, 기대 관리는 자연적인 태반 분리와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능동적 관리가 기대 관리보다 산후 출혈과 태반 수동 제거의 위험을 낮추는 데 더 우수하다는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1][2] 산과 영역에서 분만 3기를 다루는 의료진이라면 능동적 관리에 능숙해야 하며, 산후 출혈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인지하고 대처하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1]
분만 3기의 지속 시간과 산후 출혈의 연관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분만 3기가 길어질수록 산모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으며, 태반 수동 제거를 시행하는 적절한 시간 기준을 재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다만 분만 3기의 정상 지속 시간은 일반적으로
30분 이내로 간주되며, 이 범위를 초과하면 지연된 분만 3기로 보고 적극적인 중재를 고려합니다.
[3][4]
| 분만 단계 | 시작과 끝 | 주요 간호 초점 |
|---|
| 분만 1기 | 규칙적 자궁수축 시작부터 경부개대 10 cm까지 | 자궁수축 양상, 경부 개대와 태아 하강 정도 사정 |
| 분만 2기 | 경부 완전 개대부터 태아 만출까지 | 태아 심음 감시, 산모의 힘주기 지지 |
| 분만 3기 | 태아 만출부터 태반 만출까지 | 태반 분리 징후 관찰, 자궁수축제 투여, 출혈량 사정 |
| 분만 4기 | 태반 만출 후 2~4시간 | 자궁저 높이와 경도, 활력징후, 질 출혈 양상 집중 관찰 |
혼동 주의! 분만 4기를 ‘분만이 끝난 후 4시간까지’로 외우면 안 됩니다. 분만 4기는 태반 만출이 끝난 뒤
2~4시간까지를 말하므로, 보기 4번은 분만 4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기 5번은 분만 1기, 보기 1번은 분만 2기에 해당합니다.
핵심! 분만 3기는 태아가 나온 시점부터 태반이 나오는 시점까지이며, 이 시기의 능동적 관리와 출혈 감시가 산후 출혈 예방의 핵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ird stage of labor.일반논문Magann EF, Lanneau GS (2005) · DOI: 10.1016/j.ogc.2005.01.006
- [2]
Management of the third stage of labor: an evidence-based approach.일반논문Brucker MC (2001) · DOI: 10.1016/s1526-9523(01)00192-1
- [3]
Association between the duration of the third stage of labor and postpartum hemorrhage.일반논문Tuitemwong K, Pongsatha S, Kamlungkuea T, Parapob N, Tongsong T. (2026) · DOI: 10.1002/ijgo.71120
- [4]
Time to redefine prolonged third stage of labo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length of the third stage of labor and adverse maternal outcome after vaginal birth.메타분석/체계고찰de Vries PLM, Veenstra E, Baud D, Legardeur H, Kallianidis AF, van den Akker T. (2025) · DOI: 10.1016/j.ajog.2024.07.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