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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기 여성
문제

분만 중 태아전자감시기를 확인한 결과 가변성 하강이 나타났다. 이 원인과 중재 체위로 옳게 연결된 것은?

해설
가변성 하강의 원인은 제대 압박으로, 제대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골반위를 취한다. 이때 좋은 체위는 슬흉위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아두의 가장 짧은 전후경선인 소사경선으로 골반을 통과하기 위해 선진부가 골반의 연조직과 골반저, 자궁경부에 도달할 때 일어나는 분만기전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가변성 하강(variable deceleration)은 분만 중 태아심박수에서 관찰되는 하강 양상 중 하나로, 자궁수축과의 시간적 관계가 일정하지 않고 하강의 모양·깊이·지속시간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변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 하강이나 후기 하강과 구분됩니다.

가변성 하강의 핵심 병태생리는 제대 압박(umbilical cord compression)입니다. 자궁수축이 강해지거나 태아의 움직임, 양수 과소 등으로 인해 제대가 눌리면 제대정맥(umbilical vein)이 먼저 압박되어 태아로 돌아가는 산소화된 혈류가 줄어들고, 이어서 제대동맥(umbilical artery)까지 눌리면 태아의 전신 혈관저항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 과정에서 압박 초기에는 태아 심박수가 빠르게 떨어지고, 압박이 풀리면 반사적으로 심박수가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가변성 하강이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끝나는 V자 또는 U자 모양을 보이는 이유는 제대 혈류 차단과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분만 중 제대 압박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압박이 길어지거나 회복이 불완전하면 태아의 산소화 저하와 산혈증(acidemia)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가변성 하강의 면적(area), 지속시간, 깊이, 누적 하강 면적 등이 분만 중 태아 산혈증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2]. 따라서 단순히 하강이 보인다는 사실보다, 핵심! 하강의 반복성, 회복 양상, 기저심박수의 변화, 변동성 소실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중재의 목표는 제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제대 혈류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궁수축 억제, 산소 투여, 수액 투여와 함께 체위 변경을 시행합니다. 제대 압박이 의심될 때는 산모의 골반을 높이는 고골반위가 도움이 되며, 대표적으로 슬흉위(knee-chest position)를 취할 수 있습니다. 슬흉위는 산모가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침상에 대는 자세로, 중력의 영향을 이용해 태아가 골반 입구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대가 눌리는 압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체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위주된 적응증가변성 하강(제대 압박)에의 적합성
복위일반적 분만 간호에서 흔히 쓰이지 않음제대 압박 완화 목적으로는 부적절
쇄석위분만 시 회음부 접근성 확보제대 압박을 줄이는 효과 기대 어려움
슬흉위제대 압박 완화, 제대 탈출 의심 시고골반위로 제대 압박 감소에 적합
좌측위대동맥·하대정맥 압박 완화, 태반관류 개선후기 하강 등 태반관류 문제에 적합
반좌위호흡 편의, 자궁수축 모니터 보조제대 압박 완화의 일차적 체위는 아님


혼동 주의! 좌측위는 태반관류 저하가 의심될 때 선택하는 체위입니다. 후기 하강(late deceleration)처럼 자궁태반 관류 부전과 관련된 양상에서는 좌측위를 통해 대동맥과 하대정맥 압박을 줄여 태반 혈류를 개선하려는 접근이 우선입니다. 반면 가변성 하강은 원인이 제대 압박이므로 체위 선택의 방향이 다릅니다.

또한 제대 압박이 심하거나 제대 탈출(umbilical cord prolapse)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태아의 예후를 좌우할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제대 탈출은 분만 중 발생 빈도가 1~6/1,000 임신으로 보고되며, 주산기 사망률과 연관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중재가 필요합니다 [3]. 제대 탈출이 의심되면 태아 선진부가 제대를 누르지 않도록 손으로 밀어 올리거나 슬흉위·트렌델렌부르크 자세를 유지하면서 즉시 의사에게 알리고 수술 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분만 중 전자태아감시는 태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이나 뇌성마비, 임박한 태아 사망을 선별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위양성률이 높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그렇기 때문에 가변성 하강 하나만으로 즉시 수술적 분만을 결정하기보다, 하강의 반복성과 회복 여부, 기저심박수와 변동성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사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반복적이고 깊은 가변성 하강이 지속되거나 회복이 늦어지는 양상이라면 태아 산혈증의 위험이 커지므로 보다 적극적인 중재와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2].

종합하면 가변성 하강은 제대 압박이 원인이며, 제대 압박을 줄이기 위한 체위로는 고골반위인 슬흉위가 적절합니다. 분만 중 태아심박수 양상을 해석할 때는 하강의 모양과 수축과의 관계를 먼저 구분하고, 그 원인에 맞는 체위와 중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Variable deceleration features and intrapartum fetal acidemia - The role of deceleration area.일반논문Gyllencreutz E, Varli IH, Lindqvist PG, Holzmann M (2021) · DOI: 10.1016/j.ejogrb.2021.11.009
  • [3]
    Umbilical cord prolapse: revisiting its definition and management.일반논문Wong L, Kwan AHW, Lau SL, Sin WTA, Leung TY (2021) · DOI: 10.1016/j.ajog.2021.06.077
  • [4]
    Intrapartum Fetal Monitoring.일반논문Arnold JJ, Gawrys BL (2020)

임상 시나리오

가변성 하강 간호중재제대 압박 완화를 위한 체위 선택

가변성 하강의 핵심 원인은 제대 압박이다. 제대가 눌리면 제대정맥과 제대동맥의 혈류가 차단되어 태아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고, 압박이 풀리면 빠르게 회복되는 V자 또는 U자 모양을 보인다.

제대 압박을 줄이기 위한 일차적 체위는 고골반위이며, 대표적으로 슬흉위를 취한다. 슬흉위는 중력을 이용해 태아가 골반 입구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한다.

체위 변경과 함께 산소 투여, 수액 투여, 필요 시 자궁수축 억제를 고려한다. 하강의 반복성, 회복 양상, 기저심박수, 변동성 소실 여부를 함께 평가한다.

주의

좌측위는 태반관류 저하가 의심되는 후기 하강에서 선택하는 체위이다. 가변성 하강과 후기 하강의 원인을 혼동하지 않도록 감별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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