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절개술(episiotomy)은 분만 2기에서 아두가 회음부를 지나 만출되는 시점에 회음부를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처치입니다. 전통적으로는 회음부 열상을 예방하고 분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널리 시행되어 왔습니다.
회음절개술의 장점으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절개 부위가 자연 열상보다 회복이 용이하고, 향후 방광류(cystocele)나 직장류(rectocele) 같은 골반장기탈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자연 열상은 조직이 불규칙하게 찢어지면서 봉합이 어렵고 회복도 더딘 경우가 많지만, 절개는 방향과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봉합과 치유가 수월하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분만 2기를 단축시켜 아두가 회음부에 오래 압박받는 시간을 줄이고, 3도 열상(항문괄약근까지 침범하는 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태아가 빠르게 만출되어야 하는 상황(태아곤란증, 산모의 힘주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 등)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다만 근거 자료를 보면 이러한 전통적 장점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Haadem(1998)의 문헌고찰은 회음절개술이
앞쪽 회음부 열상(anterior perineal tear)은 예방할 수 있지만,
항문괄약근 손상이나 골반근육 손상, 요실금 예방 효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1]. Maier와 Maloni(1997)도 일상적 회음절개술의 이점이 쉽게 반박될 수 있으며, 오히려 심한 열상, 출혈, 통증, 치유 지연, 성교통 등의 부작용이 증가한다고 보고합니다
[2]. Islam 등(2013)의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도 회음절개를 시행한 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을 비교하여 산후 이환율을 평가했는데, 회음절개군에서 회음부 손상과 통증, 성교통 등의 이환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3].
혼동 주의! 보기 4번의 '회음부와 항문괄약근의 열상을 방지한다'는 정답이지만, 최신 근거에서는
항문괄약근 열상(3도 이상) 예방 효과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회음절개술의 장점으로 인정되는 부분은 '회음부 열상(특히 불규칙한 자연 열상)의 예방과 절개 부위의 통제 가능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해야 합니다. 국시 관점에서는 전통적으로 학습되는 장점을 묻는 문제이므로, 회음절개술이 3도 열상 예방과 분만 2기 단축, 회복 용이성, 방광류·직장류 예방에 기여한다는 점을 기억하되, 실제 임상에서는 선택적(selective) 회음절개술이 권장된다는 최신 경향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구분 | 전통적 장점 | 최신 근거의 재평가 |
|---|
| 회음부 열상 | 불규칙한 자연 열상 예방, 절개 부위 회복 용이 | 앞쪽 회음부 열상은 예방하나 전체 열상 빈도는 오히려 증가 가능 |
| 항문괄약근 손상 | 3도 열상 예방 | 예방 효과 근거 부족, 오히려 심한 열상 위험 증가 |
| 골반저 기능 | 방광류·직장류 예방 | 골반근육 손상·요실금 예방 효과 근거 부족 |
| 분만 시간 | 분만 2기 단축 | 단축 효과는 인정되나 일상적 시행의 근거로는 불충분 |
핵심! 회음절개술은 분만 2기 단축과 회음부 열상의 통제 가능한 관리라는 장점이 있으나, 일상적(routine) 시행보다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른 선택적(selective) 시행이 현재의 표준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view of the literature on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episiotomy: only limited protection against ruptures--time for a revision?].일반논문Haadem K (1998)
- [2]
Nurse advocacy for selective versus routine episiotomy.일반논문Maier JS, Maloni JA (1997) · DOI: 10.1111/j.1552-6909.1997.tb02128.x
- [3]
Morbidity from episiotomy.일반논문Islam A, Hanif A, Ehsan A, Arif S, Niazi SK, Niazi AK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