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 기흉(open pneumothorax)은 흉벽에 난 구멍을 통해 외부 공기가 흉막강으로 직접 드나들면서 폐가 허탈되는 응급 상황입니다. 흉벽 결손의 크기가 기관 직경의 약 2/3 이상이면 호흡 시 공기가 기도보다 흉벽 구멍으로 더 쉽게 이동하므로, 흡기 시 폐가 허탈되고 종격동이 반대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재는 흉벽 결손을 통한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깨끗한 손수건이나 타월로 상처를 막는 것이 즉각적인 응급 처치에 해당합니다
[1]. 병원 환경에서는 바셀린 거즈를 덧댄 폐쇄 드레싱(occlusive dressing)을 적용하되,
핵심!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으로의 전환을 막기 위해 한쪽 모서리를 개방한
삼면 폐쇄 드레싱(three-way occlusive dressing)을 사용합니다
[1][2]. 이는 흡기 시 외부 공기 유입은 막으면서 호기 시 흉막강 내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원리입니다.
| 구분 | 비폐쇄 드레싱(완전 밀폐) | 삼면 폐쇄 드레싱(vented) |
|---|
| 흡기 시 외부 공기 유입 | 차단됨 | 차단됨 |
| 호기 시 흉막강 공기 배출 | 불가능 | 가능(개방된 한 면으로 배출) |
| 긴장성 기흉 발생 위험 | 높음 | 낮음 |
현장 응급처치 단계에서는 상용 흉부 밀봉재(chest seal)가 없는 경우 구조용 담요(rescue blanket)나 거즈 포장지의 플라스틱 필름 같은 즉석 재료도 임시 밀봉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다만 이는 병원 도착 전까지의 가교 요법이며,
최종 치료는 흉관 삽입(chest tube insertion)을 통한 흉막강 내 공기 배출입니다[1][3].
혼동 주의! 흉기를 제거하는 행위(1번)는 흉벽 결손을 더 크게 만들거나 대혈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현장에서 시행하지 않습니다. 흉기는 수술실에서 제거합니다. 기관 삽관(2번)은 호흡부전이 명확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 고려하지만, 의식이 있고 자발 호흡이 가능한 개방성 기흉 환자에서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진통제 투여(3번)는 통증 조절에 필요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유입을 막는 것보다 뒤에 시행합니다. 손상 부위를 누워서 지지하는 것(4번)은 환자를 환측으로 눕혀 폐의 환기를 일부 보존하는 보조 전략일 수 있으나, 능동적으로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드레싱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ATLS 권고에 따르면 개방성 기흉의 초기 처치는 삼면 폐쇄 드레싱 적용 후 흉관 삽입이며, 이 순서는 민간 외상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 전술 응급의료 지침에서도 흉벽 결손에 대한 밀봉은 기도·호흡 평가 직후 시행하는 즉각적 중재로 분류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en pneumothorax: the spectrum and outcome of management based on Advanced Trauma Life Support recommendations.가이드라인Kong VY, Liu M, Sartorius B, Clarke DL (2015) · DOI: 10.1007/s00068-014-0469-5
- [2]
Management of open chest wounds in tactical emergency casualty care: application of vented versus nonvented chest seals.일반논문Margolis AM, Tang N, Levy MJ, Callaway DW (2014) · DOI: 10.55460/SGB8-4X9C
- [3]
Rescue Blanket as a Provisional Seal for Penetrating Chest Wounds in a New Ex Vivo Porcine Model.일반논문Schachner T, Isser M, Haselbacher M, Schröcker P, Winkler M, Augustin F (2022) · DOI: 10.1016/j.athoracsur.2021.06.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