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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 혈액장애
문제

혈우병으로 잦은 입, 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20대 남성의 치료로 부적절한 것은?

해설
혈우병은 반성 열성형질의 유전성 응고장애로 VIII, IX, XI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출혈 경향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주증상은 사소한 외상에도 출혈, 궤양이나 위염으로 인한 위장 출혈, 요로계 외상으로 인한 혈뇨, 혈종, 혈관절증, 검사소견상 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PTT)의 지연, 응고인자결핍 등이 있다. 치료 및 간호는 항혈우 인자 투여로 급성 출혈을 예방하고, aminocaproic acid의 섬유소 용해효소 억제제를 투여하여 출혈을 조절한다. 관절의 부종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냉찜질 적용, 진통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투여 등을 한다. 출혈과 부종이 진정되면 관절변형과 근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능동적인 관절운동을 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일반혈액검사 결과 절대호중구수(absolute neutrophil count, ANC)가 425로 측정된 남성 환자에 대한 간호사의 중재로 가장 중요한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혈우병(hemophilia)은 반성 열성 유전 방식으로 전달되는 선천성 응고 장애입니다. 제8응고인자(혈우병 A) 또는 제9응고인자(혈우병 B)가 결핍되면서 지혈 과정의 내인성 경로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출혈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혈우병 환자에게는 출혈을 막기 위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지만, 출혈이 멈춘 뒤에는 관절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오히려 필요합니다.

혈우병 치료의 두 축
혈우병 관리는 크게 출혈 예방출혈 후 합병증 관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혈 예방의 핵심은 부족한 응고인자를 보충하는 항혈우 인자 투여입니다.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의 진료지침에서도 응고인자 농축액을 이용한 예방요법이 표준 치료로 제시됩니다 [2]. 최근에는 응고인자를 직접 보충하는 대신 체내의 자연 항응고 기전을 억제하여 지혈 균형을 회복시키는 재균형 제제(rebalancing agent)도 개발되고 있는데, 안티트롬빈을 낮추는 피투시란(fitusiran)이나 조직인자 경로 억제인자(TFPI)를 차단하는 콘시주맙(concizumab), 마르스타시맙(marstacimab)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1]. 다만 이러한 비인자 제제는 아직 임상 적용 초기 단계로, 전통적인 응고인자 보충 요법이 여전히 기본 축을 이룹니다.

출혈이 발생한 부위에는 섬유소 용해를 억제하여 이미 형성된 혈전이 녹지 않도록 돕는 섬유소 용해효소 억제제가 사용됩니다. 아미노카프로산(aminocaproic acid)이 대표적이며, 특히 점막 출혈에서 지혈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통증과 부종이 동반된 관절 출혈에서는 냉찜질, 진통제, 그리고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한 부신피질 호르몬제 투여가 함께 고려됩니다.

절대 안정이 부적절한 이유
혈우병 환자에게 출혈 급성기에는 환부를 쉬게 하는 것이 맞지만, 출혈과 부종이 가라앉은 뒤에는 관절 변형과 근위축을 막기 위해 능동적 관절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혈우병성 관절병증(hemophilic arthropathy)은 반복적인 관절 출혈로 인해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연골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합병증입니다 [4]. 관절을 오래 고정하면 관절낭이 굳고 주변 근육이 위축되어 기능 회복이 더 어려워지므로, 핵심! 급성 출혈이 조절된 이후에는 조기에 관절 운동을 재개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임을 제한하는 절대 안정은 혈우병 환자의 치료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치료 중재목적적용 시점
항혈우 인자 투여부족한 응고인자 보충, 출혈 예방예방요법 및 출혈 시
섬유소 용해효소 억제제형성된 혈전의 용해 방지출혈 시, 특히 점막 출혈
부신피질 호르몬제관절 출혈의 염증·부종 완화급성 관절 출혈 시
능동적 관절 운동관절 변형·근위축 예방출혈·부종 진정 후


간호 실무에서의 적용
혈우병 환자가 반복적으로 입원하는 상황에서는 급성기 관리와 회복기 관리의 경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 직후에는 환부를 올리고 냉찜질을 하며 움직임을 줄이되, 출혈이 멈추고 부종이 감소하는 시점부터는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절 가동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간호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응고인자 예방요법의 순응도를 높이고, 관절 출혈의 조기 징후를 환자가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재입원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2][3].

혼동 주의! 출혈성 질환이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우병에서 침상 안정이 필요한 시기는 급성 출혈기이며, 지혈이 확인된 이후의 과도한 부동은 오히려 관절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ansforming Hemophilia Treatment With Novel Rebalancing Agents: Clinical Studies and Practical Perspectives.일반논문Chou SC, Weng TF, Chen YC. (2026) · DOI: 10.1177/10760296261480921
  • [2]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hemophilia.가이드라인Srivastava A, Brewer AK, Mauser-Bunschoten EP, Key NS, Kitchen S, Llinas A (2013) · DOI: 10.1111/j.1365-2516.2012.02909.x
  • [3]
    [Advances in hemophilia treatment].일반논문Nogami K. (2024) · DOI: 10.11406/rinketsu.65.1087
  • [4]
    Clinical perspective: Advancing hemophilia treatment through gene therapy approaches.일반논문Thornburg CD, Pipe SW, Cantore A, Unzu C, Jones M, Miesbach WA. (2025) · DOI: 10.1016/j.ymthe.2025.04.023

임상 시나리오

혈우병 급성기 이후 관절 운동 재개출혈 진정 후 움직임이 합병증을 막는다

혈우병 환자는 출혈 급성기에 환부를 쉬게 하지만, 출혈과 부종이 가라앉은 뒤에는 능동적 관절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장기간 고정은 관절낭 구축근위축을 유발하여 기능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반복적인 관절 출혈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 출혈이 조절된 이후 조기에 관절 운동을 재개하는 것이 관절 변형근위축 예방의 핵심이다.

주의

출혈 직후에는 환부를 올리고 냉찜질을 하며 움직임을 제한하되, 출혈이 진정된 후에는 절대 안정을 지속하지 않도록 회복 단계를 구분하여 판단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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